국가유산청은 최근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온 음식’으로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승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불교사상에 기초하여 육류와 생선, 오신채 없이 조리하는 채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사찰음식’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고려시대 동국이상국집, 조계진각국사어록, 목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