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을 가진 미성년자에게 1년 넘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20대 남성 8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안성시는 지난 10월 1일 안성시가족센터 다목적홀에서 가정폭력·성폭력 등 112신고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통합지원’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안성 지역 내 폭력 피해자와 가족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피해자의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협약에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기관은 다음과 같다. ▲안성소방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의료법인 대산의료재단 동안성병원 ▲밝은연세 정신건강 의학과 의원 ▲경기도 안성교육
제주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 30일 야외음악당에서 학내구성원과 지역주민 약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인권문화제’를 개최했다.이날 인권문화제에는 ‘쉼: 멈춤 속에서 발견한 권리’라는 부제로 인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감하고 다양한 인권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주도내 기관들과 학생자치기구, 학내 유관부서가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인권문화제에 참여한 외부 기관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 제주경찰청, 제주YWCA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세이브제주바다,
6일전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을 거점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사자, 매수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를 집중 단속해 업주 1명을 구속하고,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 67명, 성매수 남성 590명 등 모두 660여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확인된 범죄수익은 4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중 12억원 상당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을 환수조치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 20여 곳을 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4월부터 LG생활건강의 후원과 서울지사·충북경찰청과 협력해 `2025년 더불U 캠페인 폭력피해자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폭력 피해자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대상은 가정폭력, 성폭력 등 도내 주요 폭력 범죄의 피해를 입은 10세대 총 19명의 피해자다.이 기간동안 충북적십자사는 피해자들에게 약 1000만원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으로 일상 복귀를 도왔다.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LG생활건강, 충
춘천시의회는 13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의회사무국장, 수석전문위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의회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회 공동대표이자 함께하는 누리 대표이사인 최근화 강사가 진행했다.춘천시의회는 이번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고위 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최근 5년간 충청권 국립대학교 6곳에서 학교 구성원의 성비위로 인한 징계가 27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성비위 유형도 성희롱, 강제 추행, 성추행, 성매매 등 다양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이 전국 39곳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대교직원과 학생의 성비위 징계 건수는 161건으로 집계됐다.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대 16건, 경상국립대 16건, 강원대 12건, 전남대 9건 순이었다.성비위 유형
“괜찮아, 나 때문인 건 아니지?”위로의 말이 돼야 할 한마디가 두려움으로 들릴 때가 있다. 사랑과 신뢰로 맺어진 관계가 폭력과 통제로 변하면, 피해자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는다. 그 상처는 보이지 않지만 오래 남고, 피해자는 침묵 속에서 자신을 탓하며 살아간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는 바로 그 ‘가까움’ 속에서 자란다. 그러나 이러한 폭력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의 무관심과 구조의 틈에서 비롯된 아픔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최근 경찰 통계에 따
국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법을 집행하고 공공의 안녕을 살피는 경찰관으로서 필자는 요즘 ‘양성평등’이 단순한 사회적 구호를 넘어 우리 공동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가치임을 근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양성평등의 실천은 정의로운 사회의 초석이자,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의 시작이다. 성별에 기반한 불평등과 편견은 가정폭력, 스토킹, 성범죄와 같은 심각한 사회적 병폐의 근원이 된다. 경찰의 고전적 노력만으로는 단순히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소외되었던 목소리를 포용하고 동등한 기회를
2025년 황금 연휴였던 이번 추석명절,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따뜻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명절이 가정 내 갈등과 폭력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실제로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 평균 대비 추석 연휴 가정폭력은 9.5건에서 15.4건, 아동학대는 1.3건에서 1.4건으로 증가했다고 한다.가정 내 스트레스, 음주, 경제적 부담, 장시간의 가족 모임이 갈등을 촉발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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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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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교사를 떠나보내며고 김동욱 특수교사의 1주기 추모공간을 찾았다. 밝고 건강했던 영정 사진 속 고인을 마주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 ‘미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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