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봉지라도 소중히 들고 가시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을 보면, 제가 더 감사했어요.”김포 마산동에 거주하는 빙인자 씨는 10년 넘게 지역 곳곳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현장형 리더다.그는 “봉사는 중독”이라며 “필요한 사람이 떠오르면, '이걸 챙겨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하반기에 13편의 기획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먼저 중요 공연부터 보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4회 공연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함 그리고 선과 악의 이중성을 잘 보여준다
흔들리고 찢긴다고 어찌 상처뿐이랴돌에 발이 묶인, 미역은 손을 키워파도에 몸이 찢겨도 파도의 틈을 찾는다틈을 찾아 살다 보면 몸이 이내 납작해지고상처에 잎이 나면 생각도 납작해지고파도의 틈 속에 들어 파도와 춤추며 산다찢긴 몸이 아니면 출 수 없는 춤을 춘다천의 손을 펄럭이며 천의 하
제주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5일까지 특화시설인 바이오센터, 화장품원료센터, 미래산업센터, 제주벤처마루에 입주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 시설별 모집 규모를 보면 ▷바이오센터는 바이오기술 분야 13개사 ▷화장품원료센터는 화장품 분야 1개사 ▷미래산업센터는 방송통신 분야 3개사 ▷제주벤처마루는 ICT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3개사 등이다. 입주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양경찰청 주변 한 순댓국집은 지난 5월 폐업을 신고했다. 2006년 문을 연 뒤, '송도 순댓국 맛집'으로 블로그 등에서 꾸준히 언급되던 곳이다. 지난 봄까지도 이런 게시글들이 이어진 걸 보면, 동네 맛집 지위를 막바지까지 유지해 왔다. 19년 업력을 뒤로 하고 이
인천의 바다 끝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섬이 있다.지도로 보면 작고 멀게만 느껴지지만, 그 안에는 한 도시의 뿌리와 기억, 그리고 시간을 건너온 사람들이 있다.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선 북녘을 마주한 채 물질을 이어가는 해녀가 있고, 연평도에선 꽃게가 줄어든 바다를 붙잡고 오늘도 생계를 이어
“가축을 키우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가축을 보면 편한지, 좋은지, 힘든지를 잘 압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죠.”인천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사람은 물론 가축 업계에서도 불볕 더위와의 사투를 시작했다. 전국 가축 폐사량이 전년 대비 11배 이상 폭증하며, 인천 축산농가
전남 여수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 경기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55.7'로 전분기 보다 하락했고, 2020년 1분부터 23분기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지역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노동계가 고성군 전 관변단체장이 공무원들을 상대로 갑질과 악성 민원을 일삼았다며 고발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내놓은 ‘고성군 악성민원 진상 보고서’를 보면, 공무원 30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 내용만 18쪽 분량에 달한다. 보고서는 ㄱ 씨가 관변단체장 직위를 악용해 10년 넘
최근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우려하는 대목이 있다. 바로 ‘예측 불가능한 관세 리스크’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공세는 기업들엔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언제 어떻게 부과될지 모르는 관세에 기업들은 수출 전략과 더불어 생산 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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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호 태풍 크로사 현재 위치 및 예상 경로 등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남쪽 해상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 주의!
7월 24일 낮 12시경 괌 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크로사가 괌 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9호 태풍 크로사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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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피서객 물놀이 사고 잇따라...이틀새 3명 숨져
여름 휴가시즌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26일 이틀 사이 익수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물론 일반 해안가에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가 20대 남성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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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소셜아이어워드’ 2년 연속 수상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SNS를 운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NK경남은행은 25일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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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92건 논의…중장기 성장 본격 시동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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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부 2차관, “교통분야 건설현장 전방위 안전관리 강화” 주문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최근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현장에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어제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분야 공공기관을 소집, 대책회의를 열고 전방위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대책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7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안전관리 실태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강 차관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관리 감독의 책임을 저버린 결과”라고 지적하며 선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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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여름 바캉스 특별 할인 이벤트’ 진행ⵈ 최대 60% 할인
한국철도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늘부터 31일까지 ‘코레일 MaaS, 여름 바캉스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코레일 MaaS’는 코레일톡에서 ▲렌터카 ▲카셰어링 ▲레저이용권 ▲관광택시 ▲짐배송 ▲커피&빵 등 교통과 여행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여행 플랫폼이다.코레일은 전국 134개 철도역과 연계한 ‘렌터카’와 111개역 인근의 공유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또 모든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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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열대야 속 외국인 밀집 지역 민·관·경 특별 합동 순찰
경기 안산시는 지난 31일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원에서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지역 민·관·경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순찰에는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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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철도발전협력회의 개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30일 한국철도공사와 철도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철도공동사옥에서 ‘철도발전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경영진 등 16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시설물 현행화 ▲열차운행위치 파악을 위한 자료 제공 ▲철도공동사옥 로비 환경 개선 등 철도시설안전과 운행선 인접 작업자 보호를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임종일 국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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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개인 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 공공수역 녹조 예방 차원
경기 안산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공공수역의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된다.시는 질소나 인 등 영양염류가 포함된 방류수가 수계에 유입돼 조류 증식을 유발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다.점검에서는 1일 50㎥ 이상 처리하는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 16곳에 대해 ▲ 시설 설치기준 및 운영·관리기준 준수 여부 ▲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 방류수 수질기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