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철강 공급으로 국내 시장을 교란시켜 온 중국이 견디다 못해 하반기부터 감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포항의 철강 ‘빅3’가 하반기부터 숨통을 트일지 주목된다. 여기에 하반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한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철강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올 하반기엔 중국의 감산 정책과 국내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빅3사’의 영업수지도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7~10% 증가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