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간보로 노래를 지도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서양음악의 기보법인 ’오선보‘로 고착화된 잣대로 보면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정간보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실정을 고려한다면 그럴 수 있다 싶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먼저 말하겠다. 왜냐하면 정간보는 엄연한 우리의 보표이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의 선조들은 정간보라고 하는 기보법을 창안하여 무리없이 음악의 예술을 구가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나?“세종대왕 시대인 조선 전기
14시간전
이재용 삼성 회장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증여받으면서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서 확고한 지위를 갖추게 됐다. 삼성물산 개인 지분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장은 곧바로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재계에서는 복귀 시점은 시간 문제일 뿐이며, 과연 어느 계열사를 첫 무대로 선택할지가 삼성그룹 차기 체제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등기이사 복귀 거론이 본격화된 것은 단순한 명분 쌓기를 넘어, 오너 책임경영 체제가 다시 구축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어느 나라나 미래는 젊은이들에게 달려있다. 젊은이가 유능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회는 일시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가 밝지만, 청년들이 좌절하는 사회는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의 2030 세대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면, 우리는 지금 과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근본적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한국 청년층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경기 순환의 그림자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다. 2025년 10월 기준 청년 고용률은 44.6%로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는 19만명 넘
제주녹색당은 10일 새벽 제주에서 택배 차랑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배송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새벽 배송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추모했다.이어 "연이어 발생하는 쿠팡 새벽 배송 노동자들의 죽음 속에서 이번 사고는 다시 한 번 '초심야 노동'은 누구의 편리와 이윤을 위해, 어떤 생명을 대가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묻는다"며 "새벽 배송 강제하는 사회를 바꾸고, 숨쉴 수 있는 공적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새벽 장보기를 통해 유지되는 삶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반문한 후,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울산시가 전국 최초의 시민야구단 창단을 통한 도시 스포츠 혁신을 선언했다. 과연 창단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과제는 무엇일까. 프로야구 2군의 존재 의의 부재, 행정의 연속성, 시민 참여의 현실성이 결국은 성공키워드가 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시민야구단의 성공은 나아가 울산지역 학생 스포츠 향상, 시민들의 평생체육 활성화, 새로운 즐길거리로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행정의 연속성·관중동원 묘수 찾아야프로야구 2군의 존재 의의는 1군 선수 육성과 백업 선수의 수급, 1군 팀 내 경쟁
우리는 모두 세상에 태어나서 눈을 감을 때까지 지구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지구인데, 과연 우리가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지구의 모습은 어느 정도나 될까. 집 앞 도로 건너편에 있던 가게도 어느 날 눈 떠나보면 사라진 상태이고,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 부푼 마음을 갖고 자신의 가게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우리가 사는 동네마저도 그 모든 모습을 보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렇듯 꼭 멀리 지구 전체를 바라보지 않더라도 우리 집 앞의 풍경도 하루하루 변화하면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 지구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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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논란, 원탁회의 통해 결론 내릴 것"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 논란에 대해 원탁회의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오영훈 지사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 탐방을 진행하는 일정에서 서기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안을 찾아 반대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반대단체에서는 △솔숲 생태·경관 보존 △아이들 통학 안전 △환경영향평가 절차 검증 △도로 개설 실효성 재검토 △문화·역사적 가치 보호 등을 주장하며,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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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오늘(4일) 전국구 '피켓팅' 시작…전석 매진 신화 잇는다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다.4일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앞서 임영웅은 콘서트 티켓 예매를 오픈할 때마다 빠른 속도로 전 지역 전 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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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태효가 쥐고 흔들려 했던 NSC 체제, 李 정부가 계승하는 것 말이 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활용했던 체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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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 "3대 프로젝트로 미래 도약 시동"
김재욱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일 제318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교부세 축소와 초대형 산불 등의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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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예산 106.4조 확정…영유아특별회계 신설ㆍ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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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공유·하정우 잡도리…다음날 반성 문자"
공효진이 공유와 하정우가 잡도리 대상이라고 밝혔다.8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층간 성음 난무하는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 대환장 잡도리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이하늬는 "하정우를 유일하게 잡는 사람이 공효진"이라고 밝혔다.공효진은 "원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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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마린센터 홍보관, 비즈니스 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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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가 노후화된 울산항 마린센터 1층 홍보관을 방문객과 내부 직원을 위한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 UPA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울산항만공사 비즈니스 라운지 리모델링 용역’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조성된 홍보관 시설이 낡은 데다 현재 울산항의 변화된 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된다.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내부 의견을 수렴해 단순 관람 시설을 넘어선 휴게·접견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항 마린센터 1층 홍보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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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폐지수집 노인에 3000만원 상당 방한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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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야외 활동이 많은 폐지수집 노인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방한용품 세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S-OIL은 8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S-OIL 김보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폐지수집 노인을 위한 ‘동절기 방한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올해 S-OIL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되는 방한용품 세트는 경량패딩, 방한 조끼, 넥워머, 방한양말 등 혹한기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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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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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6일 오후 4시,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독도팝스오케스트라 ‘Winter Gala Concert’를 동시에 개최하고, 연말연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선포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경과보고를 통해 전년도 나눔캠페인의 성과와 기부 배분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어서 모금함 기부 퍼포먼스가 펼쳐서 캠페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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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민 다회헌혈자, 공공시설 주차·사용료 50% 감면 혜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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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생명 나눔을 실천한 다회 헌혈자를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회 헌혈자 감면 확인증’을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헌혈자에 대한 예우를 제공해 군민 헌혈 기부 문화 확산과 헌혈 장려를 유도하고자 지난 7월부터 울산 최초로 ‘다회 헌혈자 감면 확인증’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달 기준 다회 헌혈자 49명이 감면 확인증을 발급받아 혜택을 얻고 있다. 다회 헌혈자는 감면 확인증 신청일 기준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헌혈자다. 감면 확인증은 발급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공공시설에 제시하면 사용료·이용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