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장 50주년을 맞은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POST-APEC’ 시대를 대비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 관광콘텐츠를 대거 도입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가장 먼저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것은 글로벌코리아의 ‘경주지점 신라의달’이다. 보문호수 위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전동 보트로, 최대 4인 탑승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음악을 들으며 호수 위에서 경주의
경주시는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가 지난 13일을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를 주제로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렸으며, 약 21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며 경주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행사장에는 황남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경주초롱정원’과 ‘치미정원’ 등 황금빛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한, 전통등‧화관 만들기, 풍선 꾸미기, 유칼립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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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31일 공식 개막하면서 각국 정상이 모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보문단지 일대는 ‘진공상태’에 준하는 삼엄한 경호·경비가 펼쳐졌다.반면 경주의 대표적인 거리인 황리단길 일대 등 도심은 한국에서 20년만에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행사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돼 활기를 띤 모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0시부터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정상회의 행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될 때까지 APEC 관계자임을 알려주는 비표를 소지하지 않은 차량과 인파는 보문관광
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건을 두고 노동부가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공기관 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더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같은 시기 경북 경주의 한 아연 가공업체에서는 질식 사고가 나 경찰과 국과수가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아파트 옥상에서 환풍기 교체 작업 중이던 관리사무소장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까지 겹치며, 대형사업장뿐 아니라 생활권 설비 보수와 같은 소규모 작업까지 불안전이 지속되고 있다.인천환경공단 사건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천년의 고도 경주가 지금,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며칠 뒤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무대이자, 경주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정부와 경북도, 경주시,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결과, 경주는 역사와 문화, 첨단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일정을 함께하면서 신라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APEC 주간 개막을 맞아 환영메시지를 내놨다.먼저 이 지사는 "한반도 최초의 통일을 이룬 통합의 땅, 천년고도 경주에 오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또 "한복, 한옥, 한글, 한식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경상북도와 인근 지역도 꼭 방문해 주시길 권한다"고 요청했다.이 지사는 "이곳 경주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찬란한 황금기를 꽃피운 신라의 수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내 약 4,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이씨의 집성촌으로,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대표 전통마을이다.조선시대 가옥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계절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주의 대표 관광 명소다.마을 초입을 수놓은 황금빛 코스모스는 가을 정취와 전통마을의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국가브랜드 제고 프로젝트로 추진된 경주 첨성대 미디어파사드가 개막 첫날 시스템 오류로 중단됐다가 정상 상영을 재개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장비 점검과 교체를 마친 뒤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7회 시험 상영을 진행했으며, 모든 구간이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정상 상영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 첨성대 미디어파사드는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공동 기획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세계 각국 정상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상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맞아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전을 선보인다.에이펙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경주의 솔거미술관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신라의 문화와 미학에 기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하고, 우양미술관은 고 백남준 작가가 제시한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전시를 한다.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에이펙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에서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의 역사·문화·자연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 전시회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PEC 2025 KOREA TOUR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투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남산 일대를 중심으로 오는 24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경주국립공원 해설사가 직접 동행해 APEC 주요 회의 참석자에게 불국사·석굴암·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어로 해설하고, 신라 복식 체험, 힐링 기체조 등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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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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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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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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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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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타트업 전 과정 온체인 전환 추진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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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평가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는 총 230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40개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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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산업 확산은 우리 회사에 기회"
삼성전기가 AI·전장 등 성장 시장 중심 기술 차별화를 밝혔다. 삼성전기는 31일 부산사업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장덕현 대표이사와 경영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장덕현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 미래 준비 각오를 밝혔다. 장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AI 산업의 확산은 우리 회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전기차, 서버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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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IMF 장기연체채권, 새도약기금 편입·정리 착수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은 “캠코가 보유 중인 IMF 장기연체채권의 ‘새도약기금’ 편입 가능 규모와 정리 계획을 공식적으로 회신받았다”고 31일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은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 캠코를 대상으로 “IMF 부실채권이 아직도 1조7704억원 잔존해있다”며, “회복을 기다리는 우리 국민을 위해 국가가 먼저 채무조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IMF 장기연체채권자 중 이재명 정부의 새도약기금 편입 가능 대상자를 집계하고, 이를 연계해 채무조정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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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만원도 가능"... 증권가 잇단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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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한-베트남 디지털 포럼' 마무리…AI 협력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한-베트남 디지털 포럼'이 지난 29일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행사에는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호앙 민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AI 협력 동반자로 발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 AI 반도체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베트남에선 비엣텔AI, 씨엠씨오픈에이아이, 브이엔지 등 AI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