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울산시가 수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인 만큼 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쏠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대상사업 선정 여부가 이번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소관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며 1차 관문을 넘은 데 이어, 이번 결정이 나오면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최근까지 국회와 정부세종청사를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유진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중장거리 육상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유진 선수는 지난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 경기에서 15분 33초 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 4개월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기록 15분 34초 17을 1초 10 앞당긴 기록이다.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김유진 선수는 평소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컨디션 관리로 이번 기록에 도전해왔다. 김유진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4개 부문을 통과하며, AI 영상 분석 기술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KISA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제도는 AI 영상 분석 기술의 객체 탐지 정확도, 행위 인식 성능, 환경 적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 있는 평가 제도다. 노타는 4개 부문 평가에서 평균 95점의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영상 분석 기술이 산업·공공·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11월 4일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로써 대전, 세종, 충북이 30분대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서울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져, 충청권의 생활·경제 범위가 수도권 수준으로 확장될 전망이다.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CTX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 및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추진되는 CTX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가 22일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이번 조례안은 행정전문가인 행정사를 ‘마을행정사’로 위촉해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게 무료로 상담과 서류 작성 지원, 행정업무 안내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통해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행정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조례안에 따르면 시
예천군 육상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는 빛나는 위업으로, 대한민국 남자 단거리의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9일 개최된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 3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조엘 진 선수는 20일 200m 결승에서 현역 최강자로 불리는 고승환을 제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21일 열린 400m 계주에서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엘 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20세
'빙속 여제' 이상화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 기록이 12년 만에 깨졌다.펨케 콕은 1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그는 이상화가 2013년 11월 17일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3-2014 ISU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작성한 기존 세계 기록을 무려 0.27초 앞당겼다.이상화의 기록을 같은
셀트리온이 미국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주요 규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 인수 건과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사전신고사무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지난달 아일랜드 정부 기관의 심사 승인에 이어 미국 절차까지 모두 통과하며 공장 인수를 위한 국내외 규제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연내 ‘딜 클로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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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레미콘 사업장 7곳 시·구 합동점검…대체로 양호
경기 안양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관내 레미콘 사업장 7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양시는 이번 점검에서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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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년 연속 신속집행 ‘우수기관’선정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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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4 이재명 대통령] "이제 대통령으로서 경기북부 문제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파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경기북부 지역의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미팅 후 소회를 밝히며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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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날...제주 한라산에 '첫 눈'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도 산지의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각봉 -3.6도, 진달래밭 -3.6도, 영실 -1.9도를 기록했다.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 있다.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0cm, 영실 0.4cm, 사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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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싸게 판다’…피해자 유인해 돈 가로챈 30대 외국인 경찰에 붙잡혀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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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소각장, 불투명한 공모지... 수도권매립지 종료 산적한 현안
50분전
한동안 잠잠하던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를 둘러싼 논란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불붙고 있다.매립지 문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예외 조항 마련과 대체 매립지 선정, 소각장 확보 등 쉽지 않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그동안 반복해 온 소모적 공방 대신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 구체적 계획 수립에 지역사회가 입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직매립 금지 예정대로... 예외 기준 변수로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지난 17일 수도권 4자 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직매립 금지 제도시행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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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풍력분야 최초 선정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국내 풍력 분야 최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은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리튬 등 핵심 광물, 항만, 해운 물류서비스 등 국가 경제안보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풍력터빈도 주요 지원 분야에 포함된다.2024년 5조원 규모로 출발한 공급망안정화 기금은 금년에 10조원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풍력 기업이 해당 사업에 선정된 것은 유니슨이 처음이다.이번 선정으로 유니슨은 10MW급 해상풍력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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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과도한 대행사업 논란..."돈도 없는데, 외주는 계속 증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정악화로 막대한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 속에서도 행정 외주성 사업비가 늘리고 있어 재정의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은 21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민간위탁 및 공기관대행사업, 민간경상보조사업 증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은 "민간위탁과 공기관대행사업이 너무 많다. 일정기간 지나면 중단해도 되는데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자기 일자리처럼 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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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철거 앞둔 이도주공아파트서 실물화재 진압훈련 실시
제주소방서는 21일 재건축이 예정된 제주시 이도이동 이도주공아파트에서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철거 예정 건물을 활용해 실제 화재와 유사한 조건을 구현한 실전형 훈련으로, 소방대원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실제 불과 연기’ 속에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훈련에는 소방차량 8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투입됐다. 대원들은 △구획실 화재 성상 관찰 △현장 안전평가 및 화점 탐색 △농연 속 진입 및 화재진압 △문 개방 및 인명 구조 등 화재 대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숙달하며 체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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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수 의원 "MICE복합지구 전담팀 만든 제주관광공사, 노력은 의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21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주도 관광국 등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제주관광공사가 MICE산업 컨트롤타워로 재편됐지만, 이렇다할 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올해 사단법인 제주마이스뷰로가 제주관광공사에 편입되며 공사 내 MICE 전담팀이 출범했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국제회의복합지구 추진 역시 제주관광공사가 주도해야 하는 과제가 됐지만 공사 차원의 전략 수립이나 정부와의 협의, 지정 요건 확보 등 구체적 성과는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