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11월 30일, 험한 바다 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두 명이 동해해양경찰청의 9시간에 걸친 공중·해상 릴레이 구조작전 끝에 모두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새벽 독도 및 동해퇴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39톤
울진군이 오랜 교통 고립을 끝내고 미래의 길을 열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군은 단절된 광역 교통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국회,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동해선 철도 개통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변 교통환경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으나, 여전히 울진은 남북축과 동서축 교통망이 완성되지 않은 채 ‘끊어진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제10회 정기연주회 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2016년부터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해 온 아동·청소년 음악교육 사업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용인 지역 44개 학교에서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 64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성장해 온 지난 10년의 여정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꿈의
고성초등학교는 2025년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2025 겨울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 및 체험 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공연의 날, 무대 위에서 피어난 재능과 성장‘공연의 날’에는 학년과 동아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첫 순서로 학생자치회 ‘이음’이 교가를 시작으로 겨울 분위기가 가득한 노래와 익살스러운 ‘루돌프 사슴코’ 퍼포먼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어 고성극단의 연극 두 편,「꿈에서 깨어나면」은 학교폭력 예방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은 오는 2025년 12월 7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한 해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무대 위에서 온전히 보여주는 자리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합창곡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꾸며져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화로운 화음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예술
물에 빠진 친구들을 향해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 소년의 이름이 공원에 남았다. 대구 달성군은 22일 세천늪근린공원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받은 고 박건하 군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를 세웠다. 박 군은 지난 1월 13일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친구들이 물에 빠지자 낚싯대를 이용해 친구 3명을 구하고, 1명을 추가로 구하던 중 물에 빠져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추가로 구하려던 친구 1명은 119구조대가 구조했다. 이에 대구시는 보건복지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자사 체인을 기반으로 스포츠 구단 미래 수익을 온체인 자산화해 자금 조달에 활용하는 ‘스포츠 특화 RWA 디파이’ 모델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모델은 칠리즈 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스포츠 금융 특화 프로토콜 ‘디센트럴’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디센트럴은 축구 미디어 권리 기반 RWA 디파이 프로토콜로, 구단이 보유한 방송권 등 미래 수익권을 토큰화해 즉각적인 자금 조달
2025년이 어느덧 저물어간다. 창밖의 나무들이 빈 가지로 겨울을 견뎌내고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니 세월의 길 위에서 나는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마주하며 살아왔는지, 그간의 교류는 과연 나에게 무슨 의미였는지, 내 삶도 저 나무처럼 당당하고 소담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돌이켜보면 나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왔다. 술자리를 만들며 조건 없이 사람들을 만났다. 그 만남 속에서 나는 나름의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꼈다. 아내는 그런 나를 보며 ‘실속 없는 삶’이라며 걱정했다. 나는 그 말을 크게 귀담아듣지 않았다. 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헌법 정신에 기반한 '공정한 미디어질서' 확립을 위원회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김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방미통위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AI와 알고리즘이 여론 형성에 깊숙이 개입하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동시에 확증편향에 따른 여론 양극화, 허위조작정보 범람,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사업자 간 역차별 문제 등 난해한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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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저녁, 하늘문화센터 기타·우클렐레 강의실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송년연주회가 열렸다.기타 강사 김홍철과 우클렐레 강사 윤영희가 이끄는 수강생들이 참여해, 지난 3개월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자리다.연주회의 문은 포크 기타 초급팀이 열었다. ‘울면 안 돼’, ‘나뭇잎 배’, ‘엄마야 누나야’ 등 익숙한 곡들을 따뜻한 기타 선율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우클렐레팀은 ‘에델바이스’, ‘징글벨’, ‘You Are My Sunshine’을 경쾌하고 맑은 소리로 연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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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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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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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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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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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3대장 2026년 전망…BTC·ETH·XRP, 승자는 누구?
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조정과 축적, 그리고 재도약 가능성이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관 도입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가격은 단기 과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서는 극단적인 상승과 급락보다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성숙 국면이 관측되고 있다.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노동시장 데이터는 경기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본 유입은 더욱 선택적으로 변했다.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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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복구를 위해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2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 2번 출구 주변 보도블록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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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모와 부부, 자녀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28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산시 옥곡동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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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거버넌스 개편 후 1억 UNI 토큰 소각
유니스왑이 1억 UNI 토큰을 소각하며 디파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 토큰 소각을 진행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이번 소각은 유니스왑 수수료 소각 제안이 99.9% 압도적 지지로 승인된 후 실행됐다.이번 제안은 ‘프로토콜 수수료 전환’ 기능을 공식적으로 활성화한 것이 핵심. 기존에는 모든 거래 수수료가 유동성 공급자들에게만 분배됐지만, 이제 일부가 프로토콜 자체로 유입된다. 이 수수료는 곧바로 UNI 토큰을 소각하는 데 사용돼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게 된다.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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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 중소기업 ESG 경영진단·컨설팅 결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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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환경재단은 지난 24일 오전 생태누리관 3층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ESG 경영진단·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안산지역 중소기업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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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인드 사과 브랜드 키운 노하우...농업 ‘설명 방식’을 팔다
‘사과사색’ 구독으로 ‘진짜 사과맛’ 선사정기 구독 조기 마감 빈번…경쟁률도 높아 강원도 양구 펀치볼. 민간통제선 인근의 고산지대에서 자란 사과가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으로 정기 배송된다. 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는 사과를 직접 재배하는 농가이자, ‘사과 사색’이라는 제철 사과 구독 서비스를 통해 B2C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기업이다.일교차가 큰 펀치볼 고산지에서 자란 애플카인드 사과는 단단한 과육과 단맛·신맛의 균형 잡힌 풍미로 입소문을 탔다. 매년 구독 모집 때마다 조기 마감이 반복되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