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인사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부산의 매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부산슈퍼 인사동점'이 바로 그곳으로, 단순한 소품샵을 넘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떠나는 작은 여행을 선물하고 있다.이곳이 관광객, 특히 외국인들의 발길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콘텐츠'에 있다. 매주 주말 열리는 시음 행사는 서울 한복판에서 부산의 대표 수제 맥주와 스페셜티 커피를 맛보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이 예기치 못한 '부산의 맛'은 여행객들에게 부산이라는 도시에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인천 동구 우각로 배다리 마을에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나눔 행사 '쇠뿔 길에 화목한 꽃이 피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동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각로9번길 사람들'이 주최가 돼 이웃간의 소통과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이곳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졸리 센티에르, 창영당, 마을사진관 다행 & 한점이 중심이 돼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여 20여명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3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주민들은 수제 빵과 골목을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5일까지 양일간 체험학습장인 만경촌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예방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중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미디어 노출 시간을 줄이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예방 강의 △가족 미술 체험 ‘피규어로 만드는 우리 가족’△수제 과일청 만들기 체험 △부모교육 등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며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대구 군위군에 자리한 K-정원 ‘사유원’이 11월 한 달간 가을 미식과 음악을 결합한 문화행사를 연다. 수령 300년이 넘는 모과나무 108그루가 상징인 이곳에서 모과를 활용한 이색 요리와 야외 음악회가 펼쳐진다.지난 9월 개관한 야외 공연장 '심포니 6'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연 속 미식과 예술의 조화'를 콘셉트로 기획됐다.11월 8일, 15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대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앞산 국수'와 협업한 모과 수제 피자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연다. 이 레스토랑은 15년 넘게 직접 재배한 재료로 화덕 피자를
경주 단팥빵 전문 브랜드 ‘호반장’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호반장은 경주의 대표 특산물인 이사금쌀을 직접 제분해 반죽과 발효 과정을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진행하는 수제 단팥빵 브랜드다.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공기, 기름진 황토에서 자란 이사금쌀로 빚은 반죽에 은은한 단맛의 팥과 고소한 호두가 어우러져, 한입에 경주의 맛과 정서를 느낄 수 있다.특히 호반장은 보문호수 일대 유일한 단팥빵 전문 브랜드로, 네 명의 메인 제빵사가 매일 새벽부터 쌀 제분·반죽·발효·굽기까지 전 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해양경찰 작전본부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정상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28일 경주 보문호와 동·남해해역에 ‘갑호비상’을 발령, 해상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경호현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김성종 해양경찰 작전본부장은 28일 경주 보문호를 방문해 특수기동정에 탑승하여 수상구역을 직접 순찰하고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유관기관의 경호 현황을 살펴봤다.김 본부장은 “정상회의 기간 중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경호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충북 충주 충원고등학교는 지난달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도와 할로윈을 연계한 ‘로컬&글로벌 데이’ 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독도주간의 교육적 의미와 글로벌 문화로 자리잡은 할로윈을 통합해 20여개 팀이 과학 실험, 지리 퀴즈, 인권 캠페인, VR 콘텐츠, 타로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교과와 연계한 독도 할로윈 퀴즈, 독도 탐구 결과물 전시 등도 눈길을 끌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경주선언' 채택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경주 선언' 채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며 "이번 APEC 성공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난을 극복한 국민 모두의 성공"이라고 말했다.백 원내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저력과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다시금 보여준 역사적인 국제행사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중인 충북바이오 벤처기업 ㈜카바이오테라퓨틱스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어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이헌주 ㈜카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10여개국의 20여개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각종 국제학술회의에 참여해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투자유치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카바이오테라퓨틱스는 2년전부터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학술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바이오재팬에 참여했고, 11월에는 바이오유럽과 중국 심천하이텍페어에 참여할 예정이다.이헌주 대표는 “해외에서 카
종근당이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치료제 ‘오페브’의 후발의약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제약업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닌테브연질캡슐150mg’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제품은 닌테다닙에실산염 성분으로,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치료에 사용된다.오리지널 의약품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연질캡슐’은 지난 5월 급여가 등재됐으며, 허가 이후 9년 만에 보험 적용이 이뤄졌다. 올해 1월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후발의약품 진입이 가능해졌고,
효성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12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57.2%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22억 원으로 6.0% 늘었다.회사 측은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이 늘었고, 자회사 효성티앤에스의 실적 회복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효성티앤에스는 4분기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신규 고객 확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