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가 보이스피싱으로 전재산을 잃을 뻔한 피해를 막은 시중은행 청원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성서경찰서는 2일 신한은행 대구죽전역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청원경찰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은행을 찾은 이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던 중 한 노인이 안색이 굳은 채 전화를 받으면서 들어서는 것을 확인했다. 노인의 전화기에서 새나오는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은데다 발신지가 국제전화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몇가지 질문을 한 끝에 보이스피싱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즉시 112에 신고해 노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후보들은 표심을 잡기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쳤다.오늘날 대한민국은 심각한 ‘공동체 위기’를 겪고 있다.빈부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아 양극화가 심해지고,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탐욕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고, 경쟁만이 공정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된 것이다.자신과 생각이나 성별, 세대, 출신 지역이 다르다고 편을 가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적으로 생각하는 차마 공동체라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사회가 됐다.대화와 타협, 공존과 상생이라는 기본 가치는 사라져 대한민국이 더 이상 함께 살아가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정읍천 곳곳을 점검한 가운데, 미로분수와 맨발걷기 체험길 등 주요 시설의 환경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이 시장은 지난 29일 정읍천 일대를 직접 걸으며 현장 중심의 ‘현장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잡초와 잔디가 밀집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철저한 제초와 정리작업을 주문하고, 법면 구간의 자갈과 돌 제거 작업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미로분수 인근의 꽃잔디는 생육 부진을 이유로 생육이 우수한 식물로 교체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미로분수에서 샘골다리 구간에도 꽃잔디를 밀도
2025년 5월, 기온은 이미 30도를 오르내리며 우리의 일상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올해 역시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 예고하는 뉴스와 마주한다. 그럴 때면 우리는 “매년 똑같은 얘기 지겹네”라며 덤덤하면서도 무심하게 넘겨버리곤 한다.하지만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환경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는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는 것을⋯. 그것은 인간 대‧내외적인 모든 측면에 침투하여, 우리의 삶을 조금씩 갉아먹으며 위험한 상처를 남기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이를 방증하듯 네이버에 ‘역대 5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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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다. 대통령 임기 동안 발생한 성과와 과오에 대해 국민들의 의사가 수치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서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들의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존중의 정도로 받아들여진다.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의 백분율로 표현된다. 대개 지지율이 높다는 건 대통령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국민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낮다는 건 불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평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의 폭력적 극단주의 콘텐츠를 금지하는 내용의 정책을 16일부터 시행한다. 디지털 공간에서 폭력적 극단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테러 예비, 음모, 선동, 선전 행위와 폭력적 극단주의 콘텐츠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운영정책에 신설해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국제기구 등에서 테러 조직으로 분류된 알카에다, 탈레반, 하마스 등의 단체에 대한 찬양이나 지지, 홍보 행위, 폭력적 극단주의를 선전·미화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번 정책 개정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부모가 자식 일을 도와주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박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아빠 찬스'라고 비난하려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생겼을 때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 자식이 좋은 법안을 가져오면 발의할 수 있다고 보고, 또 봉사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저도 축사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에게 피해를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기소가 조작에 불과하고 죄가 없다면 당당하게 재판 진행을 수용할 것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권위를 지키는 길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고법이 헌법 84조를 이유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연기한 것을 두고 권 원내대표는 “헌법 84조는 새 재판을 위한 기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지, 이미 법원에 계류된 재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대법원의 내통설, 재판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대법원에 당장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지난달 1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두고 "제가 겪은 많은 일 중에 가장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일종의 특종일 수도 있는데 얘길하면 대법원 쪽에 저한테 직접은 안 오지만 소통들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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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스통신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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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골목에서 만나는 일상 속 국가유산” 동대문문화재단,‘동대문 로컬 잇기’국가유산 프로그램 운영!
동대문문화재단은 지역의 국가유산을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기록하는 교육 프로그램 ‘동대문 로컬 잇기’의 첫 번째 권역으로 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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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저렴한 상장사들, 잇단 암호화폐 매입 선언…주가 띄우기 우려도 확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상장사들이 암호화폐 확보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 상당수가 주가 부양 목적의 '펌프앤덤프' 시도일 수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싱가포르 기반 트라이던트디지털테크는 최근 "5억달러를 조달해 세계 최초 기업 XRP 트레저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 시가총액은 1600만달러, 주당 0.40달러 미만에 거래됐다.이에 대해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총괄 매튜 시겔은 더블록을 통해 "대부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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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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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제작 의류수거함 이용료 세입 처리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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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고령군은 고령군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6월 17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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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패션 기업들과 AI 글래스 협력 확대...명품 브랜드 프라다와도 동맹
메타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협력해 AI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메타는 기존 협력사 에실로룩소티카 외에도 프라다와도 협력해 AI 글래스 기술을 패션 업계에 확대하려는 모습이다.메타는 이미 레이밴과 AI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해 수백만 대를 판매했으며, 최근 오클리와 협력한 개발한 AI 글래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CNBC 보도에 따르면, 오클리 AI 스마트 안경은 오는 20일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36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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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가짜 일감' 의혹 SK텔레콤 고발
SK그룹 계열사에 가짜 일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SK텔레콤이 검찰에 고발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위원회를 열어 부가가치세 등 탈루 혐의를 받는 SK텔레콤 법인과 당시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SK텔레콤은 SK그룹의 정보기술 계열사인 SK C&C에 수백억원대 가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으로 올해 초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SK텔레콤 측은 "수사 관련 요청이 오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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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돌아온 '빨간 셔츠' 홍준표…"국힘? 난 그당과 상관 없다"
3시간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하와이에서 귀국하며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