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고독사로 사망한 사람이 3924명으로, 전년보다 263명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50·60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2023년보다 7.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경찰청 형사사법정보 5만 7145건을 분석해 고독사 요건에 부합하는 사례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44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는 17일, 본회의장의 절반 가까운 자리가 비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갖게 하고 있다.이날 오후 교육행정질문이 진행중이던 도의회 본회의장에는 44명의 도의원 가운데 21명의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다만 양병우 부의장과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국회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또 공식적으로 청가를 내고 불출석한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관련 추가 특검 추진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공식화하자,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 연장을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이 아니라 정권 유지에 있다”며 “성과도 없이 혈세만 낭비한 특검을 또다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미 266억원을 투입한 3대 특검은 구속영장의 절반이 기각되는 등 실패로 판명 났다”며 “언론쇼와 과잉 수사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평가했다.이어 “그럼에도 추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미국 이커머스 소비자 절반이 AI 쇼핑 에이전트를 사용할 것이며, 이로 인해 온라인 소비가 1150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7일 보도했다.AI 쇼핑 에이전트는 제품 추천, 가격 비교, 주문 관리까지 수행하는 개인화된 디지털 쇼퍼로,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주요 리테일러들이 이미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개발 중이다. 오픈AI는 최근 챗GPT에 '쇼핑 리서치' 기능을 추가했으며, 구글도 AI 쇼핑 툴을 선보이며 연말 쇼핑
소개팅에서 세 번째 만남, 이른바 ‘삼프터’가 실제 관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소개팅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삼프터 이후 실제 교제로 발전했다고 밝혔다.요즘 연애는 천천히 알아가는 방식보다 빠른 선택과 명확한 성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듀오 관계자는 “요즘은 세 번 만날 때까지 연애로 이어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정리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고 감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도전과 과제 및 향후 협력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역전략 재편과 해양협력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세미나는 경제·안보·기술·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 구도가 심화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변화 흐름을 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정희 원장은 인도-태평양이 글로벌 GDP 60% 이상과 해상물동량의 절반이 집중된 핵심 지역이자 기후위기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공간임을 강조하며
소개팅에서 세 번째 만남, 이른바 ‘삼프터’가 실제 관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소개팅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삼프터 이후 실제 교제로 발전했다고 19일 밝혔다.요즘 연애는 천천히 알아가는 방식보다 빠른 선택과 명확한 성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듀오 관계자는 “요즘은 세 번 만날 때까지 연애로 이어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정리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
3주전
인천 내륙에 있는 금개구리 서식지 절반가량이 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천녹색연합은 문헌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인천내륙지역의 금개구리 서식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21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자 인천시 깃대종인 금개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논습지 면적의 절반이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는 다수의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으나 인천시는 지난 10월
대구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가장 바라는 차기 대구시장 상은 경제를 살리고, 현장으로 뛰는 리더십의 지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속에서 사업 환경이 더 악화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직접 챙기는 시장을 바란다는 뜻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최근 대구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 3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일자리형 시장’을 꼽았
울산 산업 기반은 대·중소기업이 긴밀히 맞물린 협력적 제조 생태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중소기업의 다층적 산업 밸류체인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다. 그러나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극심하다. 대기업은 속도를 내며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뒤처진 채 전환의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자금, 인력, 효과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기업의 절반이 이미 AI를 적용한 반면, 중소기업의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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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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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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