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8.7로 전월대비 6.1p 상승했다. 지난 6월 기준값 100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충북의 소비심리지수는 102.6로, 기준값이 100을 넘은 것은 2024년 10월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전쟁, 사고, 재난 등 끔찍한 뉴스를 계속해서 소비하는 '돔스크롤링’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나쁜 뉴스로부터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2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호주 모내시 대학교의 연구원인 레자 샤바한의 조언을 인용해, 뉴스 소비가 불안과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며 심지어 대리 외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샤바한 연구원은 무조건 뉴스를 피하는 것
지난 2023년 경기침체로 다소 하락했던 축산물 소비가 다시 늘어나면서, 제주도 축산 조수입도 상승세로 돌아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축산 조수입이 1조 3887억 원으로 전년도 1조 3350억 원 대비 537억원 4.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제주지역 축산 조수입은 △2021년 1조1922억원 △2022년 1조3939억원으로 상승했으나, 경기침체로 지난 2023년에는 1조3350억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다 2024년 생산량고 거래량이 모두 늘어나고 가격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축 분야 별로는 한육우, 낙농, 말, 가금류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찾아가는 에너지 전문교육’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을 맡아 △RE100 정책 및 글로벌 트렌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전기적 특성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제도 이해와 에너지 관리 이행방안 등에 대해 지도할 예정이다.교육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홍보문 내 정보무늬(Q
창원특례시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여름철 다중이용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물놀이·유원시설, 계곡 등 피서지 주변 및 햄버거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등 소비가 증가하는 음식점과 커피류 제조가공업소 및 식품판매업소 등 70개소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및 조리시설의 청결 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는 지난 15일 관내 식당에서 자생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홍보와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관내 주요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소비쿠폰을 통해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고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일도2동주민센터는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하여 주민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지
지난해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지 1년여 만에 ‘한우산업 발전에 관한 법률’, 일명 ‘한우법’이 단일 품목에 관한 법으로서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법 제정은 앞으로 양돈, 낙농, 육계 등 다른 축종에도 ‘수급조절과 산업 관리’라는 공통의 화두를 던졌다.이미 양돈업계에서는 ‘한돈산업 발전법’ 제정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상시화로 생산과 소비가 모두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수급조절과 방역체계 강화, 경영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낙농업도 원유가격 연동제 개편과 맞물려 제도적
CJ메조미디어가 LG유플러스와 함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시장 진출에 나섰다.CJ메조미디어는 자사 광고 플랫폼의 기술력과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FAST는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OTT와 달리 실시간 방송 형태의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다. 북미에서는 이미 주요 디지털 광고 매체로 성장한 방식이다.LG유플러스는 IPTV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FAST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실시간 뉴스, 오리지
울산의 소비 침체가 깊은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주력 제조업의 수출 부진으로 고용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가계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위축되며, 내수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시와 지자체, 유관기관들이 침체된 지역 소비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울산시와 울산상의,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은 3일 ‘소상공인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울산페이와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캠페인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며, 기업들이 복지비를 지역상품권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라이블리’는 오는 8월 3일까지 고품질 브랜드 한우를 최대 48% 할인 판매하는 ‘참한한우’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참한한우’ 기획전은 대구 ‘팔공참한우’와 경남 ‘한우지예’ 등 두 지역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부위와 등급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비자는 취향과 예산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실속형 소비가 가능하다.행사 주요 품목으로는 1++등급 한우 300g 기준 ▲아랫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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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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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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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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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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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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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 당선..득표율 61.74%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민주당 당 대표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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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겹다"는 트럼프는 푸틴의 '극단성'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31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하는 행동은 역겹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전날 러시아는 '8월 8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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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 앞, 골든타임을 결정하는 생명 공간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를 견디기 위하여 냉방 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도 덩달이 커집니다. 실제로 여름철은 전기 과부하,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화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계절인 여름에는 초기 진화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화재에서는 무엇보다 초기 진화가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소화전입니다. 불과 몇 분 안에 불길을 잡느냐 놓치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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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덮친 경남] 극한호우 산청군 사망자 1명 늘어
지난달 16~20일 극한호우로 산청군 사망자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숨진 이는 지난 19일 오전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매몰사고 이후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다. 그동안 중상자 5명에 포함돼 있던 주민이다. 이 주민은 부상 치료를 받다가 2일 오전 숨졌다.이번 폭우로 산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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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李 정부 첫 여당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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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정 당선자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38.26%를 기록했다.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