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공동 창업자 샌딥 네일월이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향해 불만을 토로하며 충성심까지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과 커뮤니티가 폴리곤의 기여를 무시해왔고, 그 결과 폴리곤이 레이어1으로 자리 잡지 못하면서 수조원대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네일월의 발언은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테린은 폴리곤의 기여를 인정하면서도, zk-EVM 기술을 언급하며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그는
애플이 예고한 RCS 종단 간 암호화 지원이 여전히 구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RCS에 E2EE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iOS 26.1 베타 버전에서도 관련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iOS 18에서 처음으로 RCS를 지원한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아이폰은 RCS 2.4 버전을 사용 중이며, 기본적인 읽음 확인, 고화질 사진 전송, 입력 표시 기능만 제공한다. 반면 최신 RCS 3.0 버전은
A씨는 지난해 9월 한 해외 쇼핑몰에서 '국내 유명 교수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라는 광고를 보고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뒤늦게 해당 사이트가 사기라는 의심 후기를 확인하고 주문 취소를 요청했지만, 판매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이용이 폭증하면서 해외 직접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이 1년 새 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접수 현
영천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무 담당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고충민원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을 주제로 고충민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교육 내용으로는 ▲고충·악성·불만 민원을 유형별로 구분하는 기준 ▲민원인의 언행에 나타나는 심리와 욕구를 분석하는 방법 ▲고충민원 처리 절차와 4단계 해결 프로세스 ▲악의적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대응 기술 등이 다뤄졌다. 강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
문경시가 2023년 하반기 개설한 직원 익명게시판이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청렴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익명게시판은 직원 고충과 내부 목소리를 들어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처음 마련됐고, 고충 해소와 건의 제안, 동료 칭찬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잡았다.운영 현황 분석 결과, 2025년 10월 13일 현재까지 총 329건의 게시글이 작성되었으며, 그 중 건의, 고충, 불만 등 조직 운영과 관련된 개선 의견이 절반 이
울산에서 문과계열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애를 먹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교내외 체험활동이 과학·수학 등 이공계 영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되면서 문과생이 참여할 기회가 줄어든 탓이다. 문과생들도 진로와 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울산 한 고교 1학년 A학생은 “학교 내 토론이나 강연 외에는 문과생이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며 “문과생들도 이과생처럼 진로에 맞는 외부활동을 통해 생기부 작성에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밝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50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원이 관계 기관 간 의견 차이로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29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2020년 6월 조성된 18만㎡ 규모 골든하버 공원은 5년 넘게 폐쇄된 상태다.IPA는 골든하버를 개발하면서 250억원을 들여 5만7천700여그루의 나무 등을 심고 시설물 설치하면서 해당 공원을 조성했으나 인천경제청으로 관리 권한을 이관하지 못했다.IPA는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공원 내 야영·취사나 도로 주차 위반 등 불법행위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일련의 부동산 수요 억제책이 시장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에 이은 토지거래 허가제 확대 시행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 아닌 불만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요 억제형 정책이 오히려 매물 잠김이나 불안 심리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토지거래 허가제는 주택매매 또는 토지거래 시 정부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민간 주택시장에 대한 ‘통제’ 색채가 강하다. 건국대 부동산학과의 심교언 교수는 “주류 경제학에서 상상하기 힘든 해괴망측한 정책”이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독일
4000여 세대 포항 펜타시티 신도시 주민들이 출근길 우회할 도로조차 없는 시내 접근성 문제로 포항시 도로행정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시내로 들어가는 출근길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펜타시티 주민 A씨는 “오전 8시에 출근하는 것과 이보다 늦은 8시 50분 출근할 때의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똑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펜타시티는 입주율은 85%를 웃돈다. 신도시 입주민은 절정에 달하고 있지만, 시내 접근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시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도로인 국도를
제주시는 숙박업 경영자 대상으로 위생 안전 교육을 2일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숙박업 경영자 150여 명이 참여해 ▲공중위생관리 법규 및 준수사항, ▲서비스 교육, ▲소방안전 교육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객실·침구 청결 관리, ▲욕실 및 수질 위생 관리, ▲환기와 조명 유지, ▲숙박 요금표 게시 및 안전시설 설치, ▲개별 난방시설 사용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 등 세부 준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또한 고객 서비스 마인드와 불만 응대 능력 강화를 위한 친절 응대 교육과 함께 화재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보도육교 와 확장인도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183곳에서 부식·균열 방치 등 46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정감사는 국토교통부의 FMS에 제3종시설물로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95개, 제3종시설물로 미지정된 기타시설물 185개 등 680개와 캔틸레버식 인도교 216개를 대상으로 서면 감사와 현장 감사를 병행했다.캔틸레버식 인도교란 2023년 4월 붕괴로 인명피해
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