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종교계가 종교 자유의 본질과 지도자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종교협의회와 KCLC가 공동 주최한 ‘종교 자유와 사회적 책임을 위한 평화포럼’이 27일 대구그랜드호텔 파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13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는 이번 포럼은 경남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사회는 장영태 전 세계일보 기자가 맡았다.
경남도는 전날 국회가 의결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미래성장 투자, 주력산업 육성,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국비 11조6789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올해 정부 예산에 들어간 국비보다 2조707억원을 더 확보했다.각종 급여, 기초연금 등 정부가 경남을 포함한 시도에 배정한 복지 예산이 크게 늘었고 경남에 가장 큰 피해를 남겼던 지난 7월 집중호우 복구예산이 더해지며 경남 국비 예산이 20% 넘게 늘어났다.경남도정 사상 한 해 국비 예산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
경남도는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패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6년부터 3년간 총 190억원을 투입해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도는 2023년부터 국립경상대와 패류 부산물 자원화․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센터 구축을 논의하는 한편,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회에 국비 지원을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설계용역 등을 위한 국비 5억원이 2026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우리나라 굴 생산 1위인 경남은 그동안 대량으로 발생하는 굴 껍데기 등 패류
경남도는 내년에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가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2026년 정부 예산에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예산 17억6000만원이 들어가면서 개소가 가능해졌다.경남도는 전남과 전북까지 포함하는 남부권 지역 산불 대응강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 건의해 센터 설립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산불 재난 주관기관인 산림청은 전남·전북과 가까운 진주시 또는 함양군에 있는 폐교를 활용해 남부권 산불방지센터를 올해 개소해 운영한다.개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남부권 산불방지센터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해양수도 부산’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연내 해수부 청사 이전이 마무리되고 HMM 등 주요 해운 대기업과 산하 공공기관까지 부산 이전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4일부터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해양산업의 중심축이 부산으로 확고히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정부의 부울경 해양수도 전략이 강화될수록 울산과 경남의 역할은 모호해지고 있다. 특별법은 부산을 해양수도로 명문화해 지원 근거를 담았지만, 울산·경남에 대한 별도 조항은 없다. 형식적으로 ‘해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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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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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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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자체 최초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도시 정체성 담을 이름 찾는다"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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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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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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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삼포리천 재해예방사업 본격화
상주시는 지난 15일 모서·화동면을 통과하는 ‘삼포리천하천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김홍구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홍수피해예상 및 치수안전도 확보 △하천정비를 통한 효율적인 하천의 관리 이용 및 보존 △하천기본계획과 설계기준에 따른 재해예방사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삼포리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모서면 도안리=화동면 신촌리 일원의 총연장 11.1km 구간에, 교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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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1호기, 내년 국내로… 울릉공항 취항 준비 본격화
울릉공항 취항을 준비하는 ‘섬에어 1호기’ ATR 72-600가 섬의 모습이 표현된 우아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는 16일 “프랑스 툴루즈 ATR 사에서 1호 신조기 ATR 72-600 항공기 도색 작업을 마친 후 내년 1월 2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생 항공사로서 ‘1호 신조기 도입’, ‘신조기 8대 구매 계약’ 등 이례적인 행보를 선보인 섬에어는 자사의 1호기가 프랑스 툴루즈에서 항공기 도색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의 로고, 심볼, 슬로건 등 리버리 도색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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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서 회전목마 타고 로맨틱한 겨울 낭만 만끽하세요”
대구 이월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새로운 어트랙션 개장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불꽃쇼, 눈썰매장까지 겨울 시즌 콘텐츠를 한꺼번에 풀어내며 손님 맞이에 나섰다. 16일 이월드에 따르면 우선 새 놀이기구인 ‘주주팜 회전목마’를 신규 도입,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픈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 놀이기구 도입은 2019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새 회전목마는 어드벤처월드 구역 내 동물원 ‘주주팜’ 입구 근처에 자리한다. 이월드 회전목마는 ‘매직월드’ 구역에서 운영 중인 기존 회전목마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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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곳곳 겨울 추위 녹이는 잇단 나눔 손길
연말을 맞아 포항시 곳곳에서 취약계층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잇따라 전해지며, 생활 밀착형 나눔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 경찰과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나눔도 이어졌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6일 포항 지역 아동보호시설 4곳에 쌀 700㎏을 기부한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박수복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평소 민·경 협력 치안 활동에 힘쓰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쌀은 지역 아동보호시설에 전해져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장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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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금 받고 가게 리모델링 하세요”
예천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장 시설 개선과 장비 교체를 지원해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장별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예천군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을 지속해 온 소상공인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총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내부 리모델링 비용은 최대 1500만원, 장비 교체 비용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