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방한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30일 저녁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비공식 회동을 갖는다. 세계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세 인물이 ‘치맥’ 자리를 함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30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엔비디아 측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황 CEO는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그
13시간전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 중인 정회근 씨가 올해 상반기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암 환자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려워 국내 등록 기증희망자 중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정 씨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9회에 걸쳐 헌혈을 이어오며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해 왔다.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역시 오랜 나눔의 연장선으로, ‘누군가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도시공사의 A사장이 자신의 아내 명의로 광명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사장은 이 땅을 농사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투기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영회원 수변공원 조성계획은 2012년 세워졌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와 복잡한 행정 절차 문제로 답보 상태였다. 그러다 올해 3월 LH가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비로 619억원을 부담키로 광명시와 협약을 체결해 본궤도에 올랐다.광명시는 이 돈으로 노온사
전남 진도군의 한 교통약자 이동지원기관에서 간부급 관계자가 취재 중인 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현장을 목격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기관의 한 지부장급 인사는 취재를 위해 방문한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며 답변을 회피하다가, 격앙된 어조로 “니 마음대로 기사 써라”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사무실 내부에는 직원들과 이용자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돌발적인 언행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업
김건희 여사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기존 태도를 180도 바꿔 김 여사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놓은 것을 계기로 다른 측근들의 '각자도생'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는 남은 수사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특검팀이 파견검사들의 '복귀 요청'에 이어 수사를 받던 공무원의 사망에 파견 부장검사가 수사 핵심 대상자인 '김건희 측근' 이종호 씨와 만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악재들이 돌출한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씨의 지난
국민의힘은 26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딸 결혼식 축의금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본회의장에서 축의금 정리 보고를 받는 장면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 공직자의 기본 윤리도 저버린 행위”라며 “최 위원장은 더 이상 국회를 모욕하지 말고 과방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최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대기업과 언론사
외신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57명이 온라인 사기 혐의로 추가 체포됐다고 보도했지만,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인원은 이미 지난 7월 단속된 이들이며, 일부는 최근 전세기로 국내 송환됐다는 설명이다.앞서 AFP통신과 AP통신 등은 23일, 캄보디아 사이버범죄당국이 전날 프놈펜 외곽 한 건물을 급습해 한국인 57명과 중국인 2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이 온라인 사기에 연루됐으며, 현장에서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도 압수됐다고 전했다.그러나 외교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보도에 언
박장범 KBS 사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담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지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KBS 국정감사에서 “박 사장은 광복회가 지목하는 뉴라이트로 확인됐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해 2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영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프로그램에서 대통령실 벽에 걸린 전직 대통령 초상화를 소개하며 “그러면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부터 시작
제주관광의 바가지 요금 논란이 최근 다시 불거지는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를 달궜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몸통 없는 철판 오징어 구이' 논란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철판구이 판매대를 향해 CCTV가 상시 가동 중이었고, 포장은 손님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진행되면서 빠트릴 수 없는 구조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되는 철판 오징어 버터구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촉발됐다. 글쓴이는 "1만5000원짜리 철판 오징어 중자를 주문했는데 숙소에 와보니 반만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이 지난 3월 울진 지역 대규모 산불 재난 상황 속에서 외유성 출장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울진 지역 산불로 원전까지 위협받는 비상 상황에서 해당 기관장이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송 의원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출장 내역 자료에 따르면, 김외철 관장은 2025년 3월 26일 영남대학교 취업박람회 참석을 이유로 경북 울진을 떠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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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타트업 전 과정 온체인 전환 추진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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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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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 비트코인 팁 기능 선보인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이 51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팁 기능을 선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 보도했다.럼블이 테더와 협력해 비트코인 팁 기능을 구현하며, 올해 12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크리스 파블로프스키 럼블 CEO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플랜 비 포럼 에서 비트코인 팁 기능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도 참석해, "기능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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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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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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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조세지출, 서민지원 아닌 부자감세로 작동"
다수에 해당하는 조세지출 제도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상위 소득 계층에 혜택이 집중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김영환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향후 조세지출예산서에 이러한 귀착 분석 체계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예산정책처가 김영환 의원실에 제출한 「주요 조세지출 항목의 소득규모별 수혜자 귀착 분석」 회답서에 의하면 지난 2024년 감면액 기준 상위 20개 조세지출 항목 중 개인에게 귀착되는 11개 항목을 분석해보자 총 규모는 31조 2천억 원이라고 알려졌다.이를 분석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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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국감 마지막 날까지도 '고성과 막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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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마지막 날까지 고성과 막말로 얼룩지며 파행을 이어갔다.여야는 법사위 국감이 왜 어지러졌는지 서로를 겨냥해 ‘네 탓 공방’을 벌였고, 질의와 발언 과정에서는 반말과 모욕성 표현까지 오갔다.민주당은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책임이 사법부와 국민의힘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추미애 위원장은 이번 국감을 통해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이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 쇼”로 변질됐다고 맞섰다.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의 대법관 증원·재판소원·재판중지법 추진 등을 ‘입법 내란’이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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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시니어 서포터즈 직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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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남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통해 구성된 27명의 ‘대구도서관 시니어 서포터즈’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이 진행되었다.이번 교육은 대구도서관에서 활동하게 될 시니어 서포터즈들이 도서관 업무를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업무 지식과 실무를 전달하는 자리였다.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도서관 업무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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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2025 독도어울림 “토크콘서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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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포항MBC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독도어울림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독도 수호의 역사와 미래」의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의 숨겨진 역사를 조명하고, 독도 주권 의식 고취와 독도 수호 의지 강화를 위해 마련된다.토크콘서트에는 한국사 대표 강사 역사학자 최태성 커뮤니케이터가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이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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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도전이 경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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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30일 인제대학교 인당관에서 개최된 ‘경남의 꿈, 청년과 함께 하는 소통’에서 인제대 학생 200여 명과 소통하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상국립대, 경남대, 국립창원대에 이어 인제대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경남 청년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청년 친화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콘서트는 △인제대 학생 공연, △‘경남에서 정주하는 학생의 꿈’ 발표, △‘도지사가 제시하는 희망찬 경남’ 현장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박완수 도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