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일기’는 도서관이다. 나무와 풀, 바람과 새들이 한 권씩 펼쳐내는 자연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운다. 여름의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던 어느 날, 경주시 강동면 한 정원에 발을 디뎠다. 이름부터 낭만적인 ‘야생화일기’. 그 이름처럼 이곳은 계절마다 피고 지는 수백 종의 야생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조용히 써 내려가는 정원이다. 풀벌레 소리, 산바람, 물소리, 그리고 사람의 발걸음이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마치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듯하다.할아버지 때 과수원이던 땅이 이제는 꽃과 풀,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으로
서울시 십대여성건강센터의 '건강지원'은 매우 특별했다. 그 특별함은 이제 과거형이 됐다. 이곳은, 스스로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들어찬 몸들에게 그 이유를 묻기보다 먼저 살피고...
해상에 피어난 거대한 꽃, 하이화다오는 중국 하이난성 단저우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섬 복합 리조트 단지다. "동방의 두바이"로 불리는 이곳은 관광, 의
1993년 사진기자 초기, 서울 목동 한국통신에 설치돼 있던 종합유선방송시범사업단을 촬영했습니다. 이곳은 케이블TV 출범을 위해 시설을 갖추고 시험방송하던 공간이었습니다./김구연 기
지난 7월 5일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를 배경으로 한 ‘서초동’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법조인들이 흔히 서초동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대법원,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이 위치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변호사들이 모여 있는 곳
함안군은 함안박물관 경내에 조성한 아라홍련 시배지에 함안 출신 이달균 시인의 시조 작품 ‘아라홍련’ 전시를 위한 목재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곳은 함안
지난달 31일 포항시 동빈내항에 있는 포항캐릭터해상공원이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운영을 중단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곳은 2017년 7월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개장했지만 2017년 11월 포항촉발지진 이후 손님 발길이 끊어지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1개월전
"최초입니까? 최고입니까?" 이런 질문에 "아닙니다. 이곳은 둘 다 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답하는 기초단체가 있다. 인구 2만500여명의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7시간전
“책 읽다 잠깐 눈을 붙였는데, 진짜 바캉스 온 기분이에요.” 31일 오전, 경북 구미시 형곡동 구미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앞.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 노트북을 들고 온 대학생, 독서대를 펼친 노년층까지 도서관은 무더위를 피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최근 이곳은 ‘도캉스족(도서관(D
"쿵쾅∼ 쿵쾅∼." 아침 일찍부터 복구작업에 동참된 굴착기 등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한쪽에서는 "차∼악, 차∼악" 흙더미를 긁어내는 삽의 날카로운 금속음이 이어진다.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607㎜ 폭우가 내린 합천군 가회면 일원. 이곳은 면사무소와 가회치안센터는 물론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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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호 태풍 크로사 현재 위치 및 예상 경로 등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남쪽 해상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 주의!
7월 24일 낮 12시경 괌 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크로사가 괌 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9호 태풍 크로사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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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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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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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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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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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재단,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와 업무협약 체결
1시간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양양문화재단이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와 지난 30일 ‘양양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쳬결했다고 31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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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NC 지원안 설명회 자리인데 쏟아진 지역 민원
창원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연 NC 다이노스 지원안 시민 설명회가 사실상 민원성 질의 현장으로 변질됐다. 대다수 질의가 구단 요청안과 거리가 있는 지역 개발 사업에 치우치면서 설명회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NC 팬 없는 NC 지원안 설명회 = 시는 31일 오후 3시 경남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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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역정책 연구개발 과제 수행 교류회’ 개최
강원대학교 춘천권역지학협력센터은 31일 춘천캠퍼스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 홀에서 춘천시 대학협력협의회와 함께 ‘2025년 지역정책 연구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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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운탄고도 전지훈련장 통해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 유치
강원 정선군은 해발 1200m에 위치한 ‘운탄고도’를 고지대 전지훈련장으로 조성하고 육상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운탄고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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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강원본부, 행정부지사·소방본부장과 배전전력구 합동 안전점검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31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함께 남춘천변전소 배전전력구 합동 안점검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이례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