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한 ‘울산항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고도화 및 콘텐츠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본격 활용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지난해 국내항만 최초로 개발된 ‘항만 건설근로자 안전의식지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설문 문항에 대한 검증과 보완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울산항만공사는 지수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 40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은 여성·고령자·외국인 등 취약근로자를 위해 보완하고, 안전피로도, 자발적 참여도 등 근로자의 심리적 상태와 관련
울산항에서 최근 빈발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자율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울산항만물류협회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30일 울산항 일반부두 정문 앞에서 ‘노사 자율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항만물류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항운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행사는 노사 대표의 안전사고 예방 발언을 시작으로 안전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은 안전복과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을 생활화하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4일 울산해양경찰서와 함께 ‘2025년 4분기 울산항 항만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추락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울산신항 중앙방파제와 남항 방파호안 등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점검반은 현장에서 무단 출입자 단속과 함께 안전휀스, 구명장비, 위험 경고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했다. 결함이 발견된 시설물은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울산해수청은 항만법에 따라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
전국 주요 항만이 1개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울산항에서는 3개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어 인력과 장비가 중복 투입되는 등 비효율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27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다른 항만은 항만운영과 보안·안전 기능을 통합한 1개의 종합상황실로 운영되고 있지만 울산항만은 기관별로 3곳을 따로 두고 있다”며 “국가 항만 운영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통합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울산항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운영하는 해수부 상황실 △울산항
울산항만공사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2026년도 국민참여예산’을 다음달 중 최종 확정한다. UPA는 정부 국정원칙 중 하나인 ‘경청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국민참여예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UPA는 지난달부터 인공지능 기반 항만서비스, 울산항 환경개선 등 항만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안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했다. 이번 국민참여예산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예산조정 회의를 거쳐 사업의 적합성과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의에는 울산항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한 ‘울산항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고도화 및 콘텐츠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나섰다. 20일 UPA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해 국내 항만 중 처음으로 개발된 ‘항만 건설근로자 안전의식지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설문 문항의 타당성 검증과 보완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UPA는 기존 40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을 보완해 여성·고령자·외국인 등 취약근로자를 위한 항목을 추가했다. 근로자의 심리적 안전 상태를 평가할 수 있도록 안전
지난 9월, 해양수산부가 국내 6개 항만의 기본계획을 변경·고시했다. 이번 ‘울산항 기본계획 변경 고시’에는 수소 혼소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저장탱크와 전용 계류시설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항만시설용 부지 11만㎡가 추가로 지정됐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의 ‘울산화력 청정연료 인수기지’가 국가 항만개발계획에 전격 반영됐다.울산항이 이번 항만계획 변경에서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 에너지 전환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서 갖춘 지리적·산업적 경쟁력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변 발전소와의 연계성이 탁월하다. 울산항 인근에는 LNG 복합 및 수소 혼소발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만의 드론 테러 대응체계가 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은 27일 해양수산부와 4대 항만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 정부의 조속한 안전망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현행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울산항 등 4대 무역항 내에서는 드론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항만 인근 지역은 별도의 비행 제한이 없어, 여수항과 울산항을 제외하면 부산항과 인천항
국민 의견을 반영한 2026년 울산항만공사 국민참여예산이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된다.울산항만공사는 정부의 3대 국정원칙 중 하나인 '경청과 통합'의 구현을 위해 국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UPA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국민참여예산 관련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여 인공지능기반 항만서비스, 울산항 환경 개선 등 울산항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안들을 접수받았다.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진행된 국민참여예산 사업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예산 조정 회의를 거
항만과 어선 등 해양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여간 울산항에서만 9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집계된 가운데 어선 사고 피해자 10명 중 7명은 일반·외국인 선원이었지만 안전교육 이수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울산항만공사 등 4대 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울산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91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주요 항만에서는 총 285건의 사고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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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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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경기도의회와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제주도의회와 경기도의회 관계자 및 입법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개선 방안 모색, 우수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제주도의회에서는 입법평가위원으로 활동했던 차현숙 한국 법제연구원 본부장이‘조례 입법평가 실효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주의 입법 영향평가 사례 ▲조례입법평가 제도화 현황 분석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의견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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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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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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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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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반 세금 신고 시즌에 돌입했다. 물론 값싸고 빠른 길이지만, 인간들은 이를 신뢰하고 있을까?디지털 세무 플랫폼 택스픽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세금 신고를 하는 자영업자 중 59%가 AI 도구를 활용해 1월 31일 영국 국세청 마감 기한 전에 신고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세금 신고는 복잡한 용어와 불친절한 절차로 악명이 높고, 회계사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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