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태안도서관은 지난 12월 9일 오후 7시, 태안도서관 지하 강의실3에서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의
요즘 우리는 불경기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팍팍해진 가계 살림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듯합니다. 하지만 경제에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경기순환’이 있듯, 지금의 어려움 또한 언젠가는 지나갈 과정이겠죠.우리는 외환위기와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의 시기에도
네팔은 에베레스트 등정의 관문, 세르파의 나라, 가난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청정 국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 나라에도 사회적 부조리에 맞서는 정의롭고 용기 충만한 젊은 영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16세 네팔 청년 아비쉬카르 라우트의 “네팔 우리의 어머니 이 땅은 우리를 낳고 길러줬습니다. 그 대가로 무엇을 요구했습니까. 단지 우리의 정직 성실한 노력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부정의 사슬에 묶여 눈앞의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실업의 사슬에 묶여 있고 정치 정당들의 이
중부뉴스통신 = 이인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우리는 준비됐는가 : 자립준비청년, 미래를 묻다’ 정책토론회가 1
당신을 대표하는 숫자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출생연월일을 받고, 학교에 입학하면 출석번호를, 성인이 돼서는 학번을, 취직 후에는 사번을 부여받습니다. 일생을 거치며 고유한 수가 사람을 대신해 불리고, 그를 통해 옆 사람과 구분됩니다. 마트의 신선 코너에 놓인 우유처럼 말이죠. 제조 일자가 다른 우유들은 재고 관리를 위해 번호로 정렬됩니다. 멀리서 보면 개별적인 차이는 사라지고, 오와 열을 맞춘 배열만이 보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사각형의 배열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번호표에 가려진 사소한 모서리를 찾아주는 이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는 ‘2025년 제주 사회복지사의 밤’ 행사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 및 도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 도내 사회복지 단체장 및 사회복지사 500여명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자부심, 우리는 국가대표 사회복지사' 라는 주제 아래 제주 복지현장을 굳건히 지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사회복지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마련됐
한국문학예술원이 11일 오후 2시 울주군 웅촌면 웅촌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우리는 청춘불패’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해를 마무리 하며 웅촌면 지역 주민과 노인의 안녕과 건강을 축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식전행사로 품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장기자랑에 이어 고순남·김옥경 등 지역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백시향 원장은 “연말을 맞아 웅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함께하는 지역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교조 제주지부는 3일 '12.3 불법 비상계엄사태' 1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교사의 정치기본권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교조는 "이 땅의 민주주의가 흔들렸던 지점에서 정확히 1년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 묻는다"며 "학교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고, 교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1년 전 그날 밤, 시민들은 광장으로 달려나와 민주주의를 지켰고, 추위와 두려움을 넘어 함께 선 그 자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확인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학교 안에서는 ‘중립’이라는 이름으로
연제구 연산1동은 11월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진 중인 정서돌봄 프로그램 ‘할매랑 아이랑 우리는 밥짝꿍’ 사업의 올해 5회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회차를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했던 전 일정을 모두 성료하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세대통합 돌봄 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번 5회차에서는 어르신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양념불고기, 도토리묵, 김치 등 정성 가득한 반찬과 도시락을 제작했다.도시락 완성 후에는 홀로 어르신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 ‘밥짝꿍 아동’을 찾아가 도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기대한다. 이는 때때로 삶에 활력을 주는 원동력이 되고 마음의 짐이 되기도 한다. 아침에 눈 뜨며 맞이하는 하루의 가능성,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을 작은 배려, 스스로 세운 목표의 달성, 모두 기대 속에서 피어나는 소망이다. 기대가 없으면 무기력해지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힘들지 모른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실망과 좌절이 되고 마음을 무겁게 한다.기대는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을 내포한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기에 기대를 품지만, 그만큼 실패의 가능성도 함께 지녔다. 그래서 기대는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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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15일 밤 8시 12분께,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파포트 사이에 20대 남성 A씨가 밤 낚시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동해청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밤 8시 26분께, 현장에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특공대가 추락자를 안전하게 긴급 구조 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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