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보릿고개 등의 한국 근현대사를 겪은 세대로 올해 93세의 망백의 시인이 첫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30대 후반의 이른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질곡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남편과 부모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은 시집이다. 주인공은 황분선 시인. 황 시인은 최근 첫 번째 시집 을 펴냈다. 이 시집은 1~4부로 나뉘어, 1부는 시조 9편이, 2~4부는 자유시 형태로 창작한 시 66편 등 총 75편이 실렸다. 3년 전 등단한 뒤 창작과 원고작업 등 준비
시인의 목소리로 시인의 시 ‘마라도’를 듣는다. 시인이 직접 들려주는 시는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마라도’를 강문신 시인이 직접 낭송해줬다. 마라도 강문신차오른 생각에는 내 누이가 있습니다.산기슭 갯마을이거나 수평선 끝닿은 데거나누이는 빛바랜 바다로 그 어디나 있습니다.우리 한 식구가 불빛으로 모여 살 땐빈소라 껍질에도 만선 꿈은 실렸습니다.수평선 그 한 굽이에 마음뿐인 산과 바다마라도 선착장은 받아든 저녁상입니다허술한 초가지붕 덧니 물린 호박꽃도그 여름 놓친 반딧불 별빛 따라 내립니다.남녘 섬 하늘의 인
제3시집 《풍경보》수록…서정주 시인 “세계시의 본보기” 극찬서부경남 일대의 전통무속 민속세계를 표현한 15절의 연작시미당 서정주 시인이 세계시의 본보기로 세계시문학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극찬을 했던 강희근 시인의 시 작품 이 우리 시문단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최근 발간된 ‘경남 PEN 문학’ 21호는 ‘특집 발굴자료’를 통해 강희근 시인이 50년전 발간한 시집 《풍경보》에 수록된 장시 을 발굴해 공개했다. 발굴된 자료는 장시 품 이 실린 강희근 제3시집 《풍경보》로서 진주의 ‘석차륭 선생 소장
박진옥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선보여 그 성숙도를 확인하게 한다.『얼마큼 반짝여 줄까?』가 그 시집이다. 박시인은 진주 출생으로 2018년 『
문음미 기자 = 광주문인협회 제15대 회장에 박덕은 시인이 선출됐다. 광주문인협회는 지난 17일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실시한
현재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윤복선 시인이 202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예술인 센터에서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상 수상에서 박종화
도내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주강홍 시인과 이소정 시인이 경남 올해의 작가상과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경남올해의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제
늦가을 산골 마을찾아온 까치고민에 빠졌어요어느 집부터 가야 할지어느 밥상부터 받아야 할지감나무째까치 밥상으로 내놓은 집이한 집 더 늘었거든요​​ 손인선 시인이 울산신문사가 주최한 제19회 서덕출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기쁜 소식이다. 서덕출문학상운영
마산문인협회 새 회장으로 이경주 시조 시인이 선출됐다. 마산문인협회는 지난달 29일 마산 3.15아트홀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임원진을 뽑았다.이경주 신임 회장은 1985년 경상국립대학교 재학 시절 전국 첫 대학 시조동아리 ‘터울’을 결성해 활동했다. 1988
경남문인협회는 13일 마산 성지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주강홍 시인을 22대 회장으로 뽑았다.부회장은 노갑선 수필가, 김진희 시조시인, 김성진 수필가, 김우태 시인이다. 감사는 강수찬 수필가, 배소희 수필가가 맡는다. 사무국장으로 곽향련 시인이 활동한다.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애플, 2025년의 성과와 한계…아이폰은 웃고 AI는 울었다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2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과 운영체제,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디자인, 조직 리더십에서는 뚜렷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로는 아이폰17이 꼽힌다. 프로모션과 상시표시화면, 48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 A19 칩, 기본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아이폰17은 대다수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
Generic placeholder image
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남, 스타트업-독일 기업 ‘신사업 협력’ 돕는다
충남도의 지원으로 46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도내 스타트업 지앤티와 독일 프레틀이 아시아를 무대로 새로운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도는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팔을 걷는다.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손일수 지앤티 대표, 빌리 프란츠 프레틀 프레틀그룹 최고경영자와 투자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의향서에 따르면, 프레틀그룹은 비상용 긴급발전장비 도내 생산 및 공동 개발과 관련한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지앤티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부내륙 허브로 도약하는 충북, 발전계획 청사진 제시
충북도는 지난 24일 중부내륙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 역할 강화를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발전계획안’을 수립했다.충북발전계획안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립하는 발전종합계획의 기초가 된다.이번에 수립한 충북발전계획안은 ▲경계를 넘어 ▲생태와 함께 ▲지속가능한 중부내륙이라는 3대 전략 아래 총 6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 UCC 협력기관, ‘회사 밖 친구 만들기’ 워크숍
청주시는 26일 동부창고 이벤트홀에서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 협약기관 워크숍 ‘회사 밖 사람친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UCC 네트워크는 대학, 청주시, 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체계로, 가족친화 문화의 형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시스템이다.이번 행사는 협력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협약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특히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성, 규제혁신 평가 ‘우수기관’ 선정
홍성군이 규제혁신 시군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센티브 1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규제혁신 시군 추진실적 평가’는 행정안전부 지자체 합동평가와 도 자체평가 분야를 종합한 총 9개의 평가지표로 세분화하여 진행됐다고 군은 부연했다. 군은 ‘규제개혁신문고·중소기업 옴부즈만 규제애로 건의/개선 실적’, ‘중앙부처 건의 규제발굴 및 개선 실적’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고득점을 기록했다.또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과 우수상을 차지하여 최대 가점을 득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음성, 2026년도 햇빛소득마을 만들기사업 추진
음성군이 2026년도 ‘햇빛소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과 주민 복지 향상에 나선다.군비 6억4800만원과 마을 자부담 7200만원 등 총사업비는 7억2000만 원이며, 개소당 80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관내 9개 읍·면에 각 1개소씩, 총 9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치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마을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고, 지원 용량은 마을별 최대 40kW이며, 이를 초과하는 설치를 희망할 경우는 마을 자부담으로 추가 설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