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가 대문 앞까지 날아왔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물을 뿌렸습니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의성읍 일대까지 번지며 산불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국가 소방동원령 3호가 내려지고, 군 병력과 진화 헬기까
충북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충북은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30일에는 25도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더워지겠다.5월2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남연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여성위원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압도적 정권 교체로 성평등을 회복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여성위는 "윤석열은 지난 3년간 여성 정책을 후퇴시켰고, 여성의 삶을 위협했다"며 "제주 여성이 앞장서서,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을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정권 교체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는 “
칠곡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등회와 봉축 법요식 등 각종 행사에서 촛불과 전기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소방서는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사찰 관계자의 사전 자체점검과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 및 화재안전컨설팅 등을 병행해 초기 대응체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칠곡
경찰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내란선전·선동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충북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8일 김 지사를 고발한 진보성향 시민단체 충북민주연합의 집행위원 김지헌씨를 상대로 정확한 고발 취지 등을 조사했다.앞서 김씨는 “김 지사는 도민들이 만들어 준 충북지사의 이름으로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입장문을 여러 차례 내 극우세력의 내란 동조를 부추겼고, 이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불씨가 됐다”며 지난 2월 14일 김 지사를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했다.수사팀은 내란선동
지난 3월 21일부터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은 ‘사상 최악’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는 여의도 약 160배 면적, 축구장 약 6만6,000 개인, 약 4만5,156ha를 태우며 최대 규모의 인명, 재산 피해를 냈다.지난 2022년 울진 삼척 산불도 역대급이었다고 말을 했는데, 3년 만에 더 큰 산불이 발생한 것이다. 발화 원인은 실화였지만, 작은 불씨가 이같은 대형 산불이 된 데에는 기후변화가 자리한다.우리나라는 원래 봄철 대형 산불에 취약한데, 기후변화로 인해 그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기상청이 1981~2
청명인 4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기온이 오르며 포근한 가운데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대구 4.2도, 경산 3.8도, 구미 3.4도, 포항 4.7도, 영천 0.8도, 안동 2.9도로 기록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낮 기온은 14∼19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동해 파고는 0.5~1.5m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화
한 차례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확산되면서 정부가 국가동원령을 발동했고, 당국은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산불은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 처음 발생해 약 260ha의 산림을 태운 뒤, 29일 오후 1시쯤 주불이 잡혔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7시 31분쯤 백련사 인근 7부 능선에서 다시 불이 붙으면서 진화 작업은 장기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30일 오후, 불씨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자 정부는 국가동원령을 발동했다. 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산림청 17대, 지자체 15대, 소방·군·경찰 헬기 9대
최근 전국에서 빈번히 발생한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안타깝게도 우리 울산 역시 화장산과 대운산 일대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화재 현장에서 산불을 진압한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우리 팀이 처음 화장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여러 지점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번지고 있었다. 산 높이는 비교적 낮은 350m 정도였으나, 산길이 없어 가지를 헤치며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가지에 눈을 찔리고, 나무에 베이는 상처를 입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동료 대원을 의지하면서 산불 진화에 나섰다. 발견된 산불은 불씨가
2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던 대구 산불이 6시간 만에 재발화해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월 30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쯤 함지산 자락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정상 방향으로 약 30m 길이의 화선이 형성됐다. 이에 산림 및 소방 당국, 대구 북구청은 밤새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잔불이 살아난 곳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이 더 번지지 않게 막았다. 이어 해가 뜨자 헬기 10여 대를 차례로 투입해 진화 중이다. 불이 되살아난 곳은 팔거산성 일대와 함지산 정상에서 우측 부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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