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마다 밥값이 문제가 된다. 누군가 밥을 샀고, 누군가 먹었고, 결국 고발당했다. 6·3 영주시장 선거를 앞두고도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이쯤 되면 이건 실수가 아니다. 문화다.“인사 자리였다”, “덕담이었을 뿐이다”, “오랜 관행이다”. 해명은 언제나 비슷하다. 그러나 법은 이미
인천 중구 개항동은 최근 ‘송북새마을금고’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 쌀’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좀도리 쌀’은 밥을 지을 때 한 움큼씩 덜어내어 모은 쌀로, 과거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요긴하게 사용하거나 남을 돕는 데 사용되곤 했다.송북새마을금고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양곡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450kg의 쌀을 전달해 개항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했다.주은경 이사장은 “좀도리 정신으로 어려운 생활에도 함께 살아가
충북 충주시는 12일 충주 쌀 신품종 ‘중원진미’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중원진미를 활용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소량 판매중인 중원진미를 공공기관 내부부터 홍보하고, 향후 본격적인 확산보급과 판매확대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식행사에는 충주시청 직원 약 400여명이 참여해 중원진미로 지은 밥을 함께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충주시는 이번 시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구내식당에서 중원진미를 활용한 급식을 제공하고,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부엌으로 간다. 엄마가 드실 죽을 약한 불에 올려 데우고, 강아지 두리의 밥그릇에 요플레를 담는다. 물그릇을 씻어 맑은 물을 채워 놓으면 두리는 꼬리를 흔들며 내 발치를 맴돈다. 그다음은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일이다. 밤새 식은 공기가 아직 마당에 남아 있다. 나는 길고양이들의 그릇에 따뜻한 물을 붓고 사료를 한 컵 덜어 담는다. 처음부터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 것은 아니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텃밭 한쪽 웅덩이에 버린 음식 잔반을 먹고 있는 고양이를 본 후부터이다. 버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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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일부터 밥을 삼키는 일까지, 하루의 모든 순간이 치료와 돌봄으로 이어지는 아이가 있다. 중증 장애를 안고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11살 시현이다. 이제는 집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의료적 돌봄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아이에게 주거 불안은 곧 생존의 문제다.시현이는 임신 25주, 460g의 초극소저체중 이른둥이로 태어났다.출생 당시 백질연화증과 뇌 수축으로 인한 뇌손상이 확인됐고, 이후 뇌병변 중증 장애 판정을 받았다. 눈과 코, 귀 모두 선천적 이상이 있다.코가 함몰돼 기도에 관을 삽입해야 했고,
“나는 지금까지 은근히 열등감에 살고 있었던 거 같아” 밑도 끝도 없이 내뱉는 말에 밥을 먹다 멈칫했다. “내가 태어나 고향마을에 살 때는 다들 고무신에 보자기 들고 학교 다니는, 그 동네는 다들 그렇게 살아서 그런 게 가난한 건지도 몰랐는데, 대학 와 보니 세상이 참 별천지더라. 그래서 그제야 내가 없이 태어나고 지독히도 못살고 있었던 거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랬었니? 난 그건 몰랐다. 어쨌건 너는 내가 보기에 거의 ‘소’처럼 묵묵히 독하게 작업하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우리 둘은 친구의 작업실에서 시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자 및 임대 사업자 관련 압박 이슈에 대해 다른 입장을 내비치며 충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다주택과 임대 사업을 압박하면 전월세 부족으로 서민 주거 불안이 심화한다는건 기적의 논리'라고 본 것에 대해 "기적의 억지"라고 지적한 것.장 대표는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는
창원시는 어르신,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 정책과 시민 참여의 힘을 더해 사각지대 없는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시는 어르신의 한 끼부터 대학과 산업단지의 아침밥, 방학 중 아이들의 점심과 이웃이 함께 채우는 나눔 냉장고까지, 다양한 정책과 지역 참여를 통해 ‘밥을 먹는 일’이 걱정이 되지 않는 일상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돌봄과 공동체가 함께 작동하는 먹거리 복지인 ‘창원의 밥심’을 소개한다.‘밥 한 끼’에 돌봄을 담다, 창원의 먹거리 지원 = 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파킨슨병을 앓는 80대 노모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지적장애 아들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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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7월 31일부터 3일간 송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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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이동'을 화두로 삼았다. 음악이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사람과 도시,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역동적인 흐름을 담아내겠다는 취지다.펜타포트 관계자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연을 넘어 국내외 뮤지션과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주최 측은 특히 행사장 입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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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상 도의원, 1460일 동안 뭐했나...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유종상 경기도의원이 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김남희 국회의원, 김용성·최민 경기도의원, 얀성환 전 광명시의장 등 시의원들과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응원했다.김남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광명에서 지역활동 하면서 ‘유종상 의원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끝까지 같이 하고, 특히 진성고 문제로 새벽 3시까지 학부모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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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오는 3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금천구청 광장에서 주민참여형 플리마켓 ‘지구를 위한 오늘! 당신의 금천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해 환경·기후·지역문제 해결에 시민 참여 기반 자원봉사를 접목한 탄소중립 실천마켓으로 운영된다.‘당신의 금천마켓’은 2023년 시작해 매회 지역주민과 판매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형 플리마켓으로 성장해 왔다. 단순한 벼룩시장을 넘어 재활용과 공유경제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소통을 이끄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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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지난 4일 초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계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신규 사업 공모를 앞두고 초계면 도시재생의 전략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초계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는 사업개요를 비롯해 쇠퇴 진단 및 여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비전과 전략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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