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유심 교체 대란까지 일어나는 가운데 지난달 다른 통신사로 신규가입·번호이동을 한 고객이 9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T와 KT, LG유플러스, 알뜰폰 간 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 3509명으로 조사됐다.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52만5937명과 대비해 약 77% 늘어났다.3월 기준과 같이 50만명 내외를 웃돌았고, 최근 5년간 60만명을 돌파하지 않았다.다만 SKT 해킹 사고 여파가 컸다. 지난 4월 70만명을 넘어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