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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은 안전한 거래를 위한 ‘세이프월렛’의 개발자를 감염시킨 것이다. 세이프월렛은 멀티시그 기반 지갑 솔루션으로, 여러명의 승인이 있어야 트랜잭션이 실행되는 구조로, 단일 키 분실이나 해킹에 대비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해커는 세이프월렛 개발자 AWS 세션 토큰을 탈취하고, 개발환경에 침투한 후 세이프월렛 프론트엔드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악성코드로 바꾸었다. 해커는 솔루션 화면에 조작된 정보를 표시했고, 다수가 서명할 때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넘기는 ‘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전체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개인정보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조사 결과 해커는 2021년 8월부터 SKT 내부망에 침투해 다수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2022년 통합고객인증시스템까지 장악했다. 이후 올해 4월 홈가입자서버에서 9.82GB 규모의 개인정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일부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동통신사를 겨냥한 해킹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는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면서 수천만건의 고객 정보를 외부로 유출 당했다.먼저 KT는 2012년 영업 시스템 전산망이 해킹당해 가입자 873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사용 단말기 모델, 요금제, 요금액, 기기 변경일 등이 포함됐다.2014년에는 해커 일당이 신종
국내 카드사 규모 6위이자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롯데카드사에서 내부파일 유출 시도가 3일간이나 있었지만 인지 못한 채, 금융당국에 늑장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이 파악해 보고한 '롯데카드사 침해사고'를 확인한 결과, 롯데카드사 내부파일 외부 유출 시도가 3일간이나 있었고, 이 기간 중 유출은 2회인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롯데카드사가 9월 1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해킹 사고 인지 시간은 8월 31일 12시였다.그러나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바로는 해킹에 따른 내부파일
최근 해킹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했다.조 대표는 “최근 발생한 저희 회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사태는 저희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지난 8월 26일 온라인 결제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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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정감 5명 승진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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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액 대량생산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경쟁력 기반 마련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제3차년도 성과보고회를 9월 11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질병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 규모는 약 481억원에 이른다.국내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적혈구와 혈소판을 대량 생산·저장할 수 있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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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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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의원 "도민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문화 누리는 토대가 되길 바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문화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폐교, 폐산업시설, 군부대 이전부지 등의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서점·카페·공방 등 생활과 밀접한 민간의 공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경기상상캠퍼스, 캠프그리브스 등 기존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례가 지역 청년과 예술가, 문화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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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경찰청은 12일 치안정감, 치안감 등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엄 청장은 1997년 경위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교통안전과 교통순찰대장, 충북청 정보과장, 서울청 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엄 청장을 비롯해 치안감 5명이 치안정감으로, 곽병우 경무관 등 9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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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추석명절 앞두고 시장·대형마트 안전점검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관리주체와 시·구군 공무원,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구·군별 표본 점검 5곳으로 △중구 성남프라자 △남구 뉴코아 아울렛 울산점 △동구 홈플러스 동구점 △북구 호계전통시장 △울주군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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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 진행상황 살펴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17일 부산청·창원·울산지청의 고용 및 감독 분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지역 고용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1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고용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8개 대표청에 ‘지역 고용현안 대응 TF’를 구성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부산청은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제조업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연내 15개 임차매장 폐점을 발표하는 등 고용 불안이 현실화한 점을 회의 개최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