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산림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산림특위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농산어촌의 중장기적 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림 분야의 현안 및 정책 의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신설된 기구다. 이번에 구성된 산림특위는 산림·임업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유관 전문가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 임기는 4월 1일부터 20...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용일 협의회 회장과 어기구 위원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수영 경기도 장미연구회 회장이 함께 했다.서용일 회장은 “중국 베트남 콜롬비아 등과 FTA 체결 후 수입 꽃이 크게 증가하며 국내 시장 가격을 교란하고 있다”라며 “향후 FTA를 체결할 때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유석룡 조합장은 “
기준가격 발견·탐색 기능 온라인 이동 시사가락시장 등 기존 도매시장에 새 역할 유도도매시장 수수료 정률제 유지…과도 시 조정면적·비축·계약 재조합…생산·수급 안정 확보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관이 지난 15일 산지유통혁신포럼에서 정부의 유통정책 방향과 기조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홍 정책관은 가락시장의 대표 기능인 ‘가격 탐색·발견’ 기능을 온라인도매시장이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온라인도매시장을 국내 대표 도매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에 대해서는 ‘축소’
“다들 포기한 땅, 논콩 농사 살아남았죠”한동구 한국쌀전업농군산시연합회장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의복리 돈지마을. 이곳은 서해바다에서 불과 3~4km 떨어져 있다. 새만금 간척지와 딱 붙어 농사를 짓기에는 볼모지나 다름없다. 극악에 가까운 염해와 최근 변화무쌍해진 기후변화로 인해 이곳은 기존 벼농사도 힘들 정도로 농사 짓기에 악명이 높아서다. 한동구 쌀전업농군산시연합회장은 최근 이곳 돈지마을에 논콩을 심었다.“다들 말렸다. 미쳤다고도 했다”한 회장의 시도는 ‘실험’이라 불렸다. 돈지마을에서는 논콩을
혁신 도정기술 인정받아, 도정시장 재편 기대원스톱 도정·건식 연미…품질·효율 다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세농테크가 고강도 세라믹 절삭날을 적용한 세라믹 절삭식 정미기 기술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AI농업혁신, 리버스에이징, 디지털육종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농식품 R&D 성과를 선보였으며, 세농테크의 신기술은 미래 도정산업의 변화를 견
사단법인 한국사과연합회는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사과 판매기획전’을 개최하고,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사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불피해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생산된 2025년산 국산 사과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사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사과연합회는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로 사과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국민과일 사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 여러분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소비쿠폰을 발
사단법인 한국포도협회가 새 수장을 확정하며, 의무자조금 정상화와 현장 중심 협회 운영을 내건 제3기 출범에 시동을 걸었다.한국포도협회는 지난 10일 경북 김천 호텔로제니아에서 ‘2025년도 제3차 대의원회 및 제3기 임원·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를 열고 안진우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재적 대의원 70명 가운데 57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협회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후보자 등록현황 보고, 정견발표, 투·개표, 당선증 교부 순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회장(자조금관
“이 시험은 우리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가”최근 또다시 불수능 논란이 불거지며 수능 평가위원장이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항 오류와 난이도 논란으로 역대 평가위원장 상당수가 중도 사퇴했다는 사실은, 이 시험이 얼마나 불안정한 구조 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묻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다.문제는 정말 ‘난이도’인가, 아니면 ‘수능이라는 시스템’ 그 자체인가.지금의 수능은 아이들에게 과도한 경쟁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강요한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아이들은 배움의 즐거움 대신 불안과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를
오후 햇살이 작업실 창으로 비스듬히 들어올 때, 나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무수한 먼지의 춤을 본다. 저 작고 보잘것없는 입자 하나에도 우주가 담겨 있다고 했던가. 내 눈앞의 모니터도 마찬가지다. 매끄러워 보이는 형상을 확대하고 또 확대하면, 결국 네모난 점들의 집합인 ‘픽셀’만이 남는다. 내게 픽셀은 현대의 흙이다.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들 듯, 나는 빛의 입자들을 하나씩 쌓아 올리며 사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캔버스에 물감을 겹겹이 올리던 그 집요한 호흡으로, 나는 디지털 공간에 사물의 집을 짓는다.나의 작업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승강기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승강기 설치 및 유지보수 업무는 추락사고 등 위험이 커 고도의 안전을 요구함에도, 승강기 근로자를 위한 법적 의무교육이 없었다.이에 LH는 승강기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강의 내용에는 승강기 근로자 재해현황 및 유형별 사고사례, 주요 장비 사용 매뉴얼 등이 담겼다.교육 영상은 LH 유튜브 채널과 L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한진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으로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기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희망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찬 내년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연말연시에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이다.한진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으며, 이번까지 총 570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기탁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
기준가격 발견·탐색 기능 온라인 이동 시사가락시장 등 기존 도매시장에 새 역할 유도도매시장 수수료 정률제 유지…과도 시 조정면적·비축·계약 재조합…생산·수급 안정 확보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관이 지난 15일 산지유통혁신포럼에서 정부의 유통정책 방향과 기조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홍 정책관은 가락시장의 대표 기능인 ‘가격 탐색·발견’ 기능을 온라인도매시장이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온라인도매시장을 국내 대표 도매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에 대해서는 ‘축소’
- 최근 고시원과 호스텔 시장에도 브랜드 기반 창업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건물주가 직접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구조화된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고시원·호스텔 브랜드 먼슬리브를 운영하는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 관제센터에서 '먼슬리브 13기 창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금리·부동산 시장 정체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창업·투자 환경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됐다. 고시원과 호스텔 역시 개인 노동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 유아 언어 발달 검사 및 치료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지난 15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2025년 유아 언어 발달 검사와 치료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원장, 원감, 교사 등 다양한 직급의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 나눔을 통해 유아 언어 발달 사업의 향후 운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유아 언어 발달 검사 및 치료 지원 사업 경과보고 △2025년 사업 성과 보고 △사업 평가회 등으
2026년 1월 14일~16일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기술 상담전 ‘코스메 위크 도쿄 2026’이 한국 파빌리온 2곳을 공개했다.한국의 K-Beauty는 일본 화장품 수입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코스메 위크 도쿄 2026에 설치될 한국 파빌리온 2곳에서는 한국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최신 K-Beauty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OEM·ODM, 뷰티 디바이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울주군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가 전통 명절 ‘동지’를 앞두고 11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팥죽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온양읍 전 마을회관 43곳에 전달했다.이숙희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3일 동안 직접 준비한 팥죽을 함께 드시면서 온양읍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붉은 팥 기운으로 모두 만사형통하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올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0건 프로페셔널 자격증을 포함해 220여건 구글 클라우드 신규 자격증 취득을 이끌어 냈다고 16일 밝혔다.이를 통해 회사 구글 클라우드 공인 자격증 누적 보유 수는 340건을 넘어섰다. 구글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자격증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보안, 데브옵스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의 실무 역량을 검증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메가존소프트는 ▲클라우드·AI 교육 강화
인천시의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사후 평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부 추진’ 사업을 대상으로 피드백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16일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재정사업 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 심사 사후 평가 수행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가계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7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제결제은행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평균 소득 대비 빚 부담을 보여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1.4%로 집계됐다.수치만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4분기 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 비율은 지난 2023년 3분기 말 12.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2분기 말까지 7분기째 하락세를 이어왔다.지난해 1분기 말(
KT 차기 수장을 결정하는 16일이 다가왔다. 이번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CEO 한 명을 선출하는 절차를 넘어, 해킹 위기와 경영 공백이라는 이중고에 처한 KT가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돌파할지 가늠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최종 후보에 오른 3인은 저마다의 강점이 뚜렷하다. 하지만 지금 KT에 필요한 리더십은 화려한 명성이나 익숙한 안정감이 아닌,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실질적인 능력이다.우선 박윤영 前 KT 기업부문장은 정통 KT맨으로 조직을 잘 안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러나 2021년 퇴임 후 4년이라는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