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으면서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김포 연장과 인천2호선 고양연장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사업 순위가 밀리면서 상대적으로 교통 수요와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데다 예타 조사 기간도 기약 없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 기약 없는 예타 조사서울5호선 검단·김포연장은 서울 방화동 차량기지를 시작으로 인천 검단과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를 잇는 총 25.8㎞, 9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인천시와 김포시가 지난해부터 노선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었고 국토교
연이은 폭염에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인천의 최고기온은 영상 36도로, 지난 8일 발효된 폭염경보가 나흘째 유지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쯤 연수구 동춘동 300세대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
철도역사·공항 내 사고 대응력 제고 초점… 예방 만전실무역량 고도화… 전동스쿠터 사고 대응책도 마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남 거창군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에서 철도 및 공항 운영기관과 함께 ‘Safe-Mate 워크숍’을 개최, 성료했다.이번 워크숍은 전국 17개 철도·공항 운영기관의 승강기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Safe-Mate’와 함께 진행, 승강기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사고 예방 체계 고도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철
법무부가 8·15 광복절을 한 달 앞두고 '기준사면'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특별사면 검토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포함될지 여부가 관심사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민생사범과 단순 경제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에 대해 일정한 기준에 부합하면 일괄적으로 사면해 주는 기준사면 대상자와 사례를 정리해서 보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검찰청을 통해 일선 검찰청에 내려보냈다.법무부는 사면 대상과 기준에 대한 검토 작업이 끝나면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물론 노동·시민단체들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자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와 상반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거짓해명 논란까지 더해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SBS 보도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자신의 집 변기를 수리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강 후보자는 "'집이 물바다가 됐다'고 했더니 한 보좌진이 관리실에 연락한 것"이라며 "보좌진에게 변기 수리 등 가사를 부탁한 적 없다"고 했다.그러나 SBS가 10일 공개한 당시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처음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전체 조합원 7500여명에게 3시간 부분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노조원들은 올해 첫 파업 직후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중앙쟁의대책위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7월 8일 화물복지재단과 예방접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건협 강위중 사무총장, 전략사업본부 정준원 본부장, 화물복지재단 박해규 사무처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기존 정기 건강검진에 더해 화물운전자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운전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예방접종 서비스를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앞으로 건협은 전국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서로 다른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12개국에 대한 서한에 서명했으며, 오는 7일 발송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들에 서한이 발송될 것인지, 구체적인 관세율이 얼마인지 등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이
트로트 가수 마이진이 바쁜 활동 속에서도 양주시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마이진은 지난해 2월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주경찰서 홍보대사로도 새롭게 위촉됐다. 시정과 치안을 동시에 홍보하는 마이진의 행보에 지역사회 관
광양시는 2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광양시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2025년 장애인정책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 장애인복지위원으로 위촉된 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 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전라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광양시는 지난해 9월 19일 ‘광양시 장애인복지 증진 조례’에 제3조의2를 신설해 법적 근거를
31조 7,914억원의 2차 추경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4일 제4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안보다 1조2,463억 원 증액된 총 31조7,914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이날 추경안은 소비·투자 촉진을 통한 경기진작과 민생안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정부는 당초 30조5,451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으며, 국회 심의 결과 2조3,271억 원을 증액하고 1조1,258억 원을 감
11일 오후 3시 45분께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의 왕복 2차로 도로에서 5톤 윙바디 화물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를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시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5톤
울산지방법원은 무등록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10대 청소년에게 “신고하겠다”며 금전 등을 요구해 기소된 20대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3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의사결정 자유를 제한하거나 의사실행의 자유를 막을 정도의 공포심을 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피고인 A씨와 B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3시30분께 울산 남구 대로변에서 무등록 오토바이를 운전 중이던 고등학생 피해자 C씨를 발견하고 “신고하겠다”고 말하며 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