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투자 의혹 관련 미국 현지 핵심 인력들의 증언도 확보하게 됐다.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현지시각 16일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임원을 상대로 한 영풍의 증언 요청을 단 3영업일 만에 신속히 인용했다.이에 따라 영풍 측은 페달포인트의 주요 임원이자 이그니오 투자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CFO 함 모 씨를 비롯, 시니어 매니저 하 모 씨의 증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결정으로 이그니오
홈플러스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 피해자 단체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법원과의 약속마저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 3월 기습 기업회생 신청으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법원에 면피용 우선 변제 약속만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투자 의혹과 관련해 미국 현지 핵심 인력들의 증언을 확보했다.18일 제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6일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임원을 상대로 한 영풍의 증언 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인수자 물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세 낀 아파트’라며 1조원 투자로도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인수자는 기존 지분 인수 부담 없이 신규 자금을 투입해 곧바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회사의 청산가치 수준으로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의 총 자산은 약 6조8500억원, 부채는 2조9000억원으로 순자산은 4조원 수준이다. 그러나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와 사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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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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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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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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