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요계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5음계 동요집’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동요집은 작곡가 신피조가 기획하고 박지은이 편곡한 작품집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형 동시조에 곡을 입힌 음악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 작곡가는 “우리나라 전통 운율을 지닌 동시조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형식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5음계를 중심으로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친근한 선율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총 26명의 시인, 27편의 작품이 수록된 이번 동요집에는 조동화, 이해인, 최계락, 문삼석, 박두순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