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1일 취임했다. 이젠 그의 역량만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온 셈이다. 최 장관의 이력은 이전 문화 장관들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그간 문화 장관 자리에는 정치권이나 문화예술계, 그리고 관료들이 주로 발탁됐다. 정치권 인사가 한 번 맡으면 다음에는 관료 출신이나 문화예술계 인사가 맡는 식이었다. 바로 이전 장관을 맡았던 유 인촌 씨는 배우이면서 정치권과 친밀한 인사였다. 이러한 이유로 이 명박 정권에서 한 번, 그리고 윤 석열 정권에서 또 한 번, 이렇게 두번에 걸쳐 문화 장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 박홍률 공동대표와 지역 회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복권과 검찰 개혁을 촉구하며 연대 서명운동에 나섰다.박 공동대표와 회원 30여명은 15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이들은 목표 인원 달성 시까지 지속적인 거리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명서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들은 호소문에서 조국 전 장관의 즉각적인 사면복권과 사법 정의·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위한 제도 개혁 착수, 검찰과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적 논의 재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호소문은 조
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순직해병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이른바 ‘호주 도피성 임명’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13일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 및 출국 절차에 관여한 외교부 당국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이 전 장관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시절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었고, 출국금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작년 3월 4일 이 전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전격 임명했다. 이어 법무부는 임명 사흘 뒤인 3월 7일,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하형소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오늘 경기도 평택 재건축 현장을 긴급 방문, 폭염 대응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최고기온 경신으로, 폭염은 이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이날 점검에서는 폭염 취약 근로자에 대한 안전 확보와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하형소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는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라며 “특
경기 화성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대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화성시는 피해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한 인력 260여 명, 물품 4700만 원 상당 구호물품, 굴착기 등 수해복구 지원 장비 19대, 성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7월 21일 재난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 지원 대책단’을 구성하고, 이웃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는 재난 복구 활동 능력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