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된 이후 가장 자주 듣게 된 단어 중 하나는 단연 ‘청렴’이다. 임용 전 면접에서부터 임용 후 각종 교육과 회의에 이르기까지, 이 단어는 끊임없이 반복된다.하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그 의미마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청렴은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게 있는 덕목이다.사전적으로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며, 곧 공직자가 지녀야 할 이상적인 모습과 맞닿아 있다.그렇다면 왜 청렴이 유독 공직자에게 강조되는 걸까? 이는 공직자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