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서원대학교 융복합대학 교수가 최근 ‘징비록×난중일기 코드’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보인 징비록과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속에 감춰진 코드를 새롭게 해석하고 류성룡과 이순신 두 인물의 생애와 그들의 기록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역사 미스터리 교양서이다.김 교수는 책에서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활약한 영웅 이순신과 류성룡의 기록을 나란히 배치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인물의 결정적 장면을 교차로 풀어냈다. 특히 전시 수상이자 총사령관 역할을 했던 류성룡이 후대의 독자에게 남긴 징
조선 초기 안동권씨 입향에서부터 근대 전환기 농민항쟁의 첫 발생지로도 유명한 산청 단계마을의 역사적 형성과 인물의 학문적 전통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경상국
중부뉴스통신 = 배우 김지훈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인물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다.지난 6일 4회까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김지훈은
배우 권한솔이 '태풍상사'의 복잡다단한 X세대 '오미호'를 통해 '관계의 연금술사'로 떠올랐다. 단순히 90년대 유행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만나는 인물마다 각기 다른 감정의 결을 빚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견인하고 있다.권한솔이 연기하는 오미호는 겉보기엔 부자가 꿈인 쌀쌀맞은 X세대다. 하지만 그녀의 까칠함은 만나는 상대에 따라 다채로운 색으로 변주되며 '오미호'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성장 서사를 완성한다.미호의
담양군은 지난 1일 담양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25 담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연주회는 담양군이 주최하고 누림이 주관한 행사로, 드림오케스트라 단원과 학부모, 군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아동·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을 응원했다.무대에서는 단원들이 수개월간 연습한 합주곡을 선보였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위인 음악극 ‘장군 홍범도’는 역사적 인물의 뜻을 음악으로 풀어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군 관계자는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가 우리
‘조각도시’ 이광수가 ‘VIP 빌런’으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이광수는 지난 12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5회, 6회에서 요한의 VIP이자 권력과 돈, 모두 가진 ‘백도경’ 역으로 분해 등장만으로도 잊을 수 없는 임팩트를 남겼다. 이광수는 5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고 패닉에 빠진 도경으로 나타나 첫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피범벅이 된 얼굴에 어눌한 말투부터 풀린 눈동자까지 술과 약에 취한 인물의 충격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그뿐
의령군이 의령 출신 유학자들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며 지역 학문사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의령군은 지난 12일 의령문화원 주관으로 ‘의령의 인물과 학문’ 제12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조선시대부터 근대 전환기까지 의령 출신 지식인들의 철학과 문학세계를 탐구하고, 그 정신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발표회에서는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문을 계승한 의령 유학자들이 ‘조선 유학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해석이 제시됐다. 조선의 대
충북 단양군 단성중학교는 지난 11일 전교생 45명과 교직원 12명이 함께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2025학년도 독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단양군립도서관이 주관하는 ‘단양군민, 함께 한 책 읽기 운동’과 연계해 김지윤 작가의 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사전에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한 뒤 그 작품을 원작으로 재구성한 뮤지컬을 관람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단성중 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릴레이 독서’ 형태로 책을 이어 읽으며 작품 속 인물의 성장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감상문
‘나솔사계’에 ‘솔로민박’ 최초로 ‘메기녀’가 등장한다. 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메기녀’ 백합이 출연해 솔로민박의 판도를 흔든다. 2일차 아침 솔로민박 입구에 승합차 한 대가 나타난다. 낯선 인기척에 MC 데프콘은 “누가 오나요?”라며 궁금해하고, 경리 역시 “우리에게도 메기녀가?”라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잠시 후, 승합차 운전석에서는 한 여성이 내리는데, 누가 봐도 ‘테토녀’ 오라를 풍기며 등장한 백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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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문미란의 사진전 'Return to Innocence'이 24일 개막해 오는 12월 13일까지 동구 배다리 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졸리센티에르에서 열린다.전시 'Return to Innocence'는 '순수로의 회귀'를 주제로 한다. 순수함을 향한 회귀이자 동시에 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탐구를 사진으로 구현했다. 사진에 담긴 인물의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표정, 이끼와 꽃같은 자연적인 소재는 인간 내면의 풍경과 미완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시적 사유의 여정이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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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휴대전화 조사..신상필벌은 이재명 본인 해당사항”
우리공화당이 내란청산에 대해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사찰하려는 TF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좌파정권때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공무원을 수사하더니, 이재명 좌파정권은 한술 더 떠서 공무원의 휴대전화까지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재명이 내란 청산에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정작 신상필벌을 해야 할 당사자는 이재명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정권이 자신들이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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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육오, 전라남도 애니메이션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및 ‘맛냥로드’ 제작 박차
전라남도를 배경으로 한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들이 올해 연말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제작에 한창인 가운데, 스튜디오삼육오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5 남도 특화장르 고도화 지원 사업’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과 OSMU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OSMU 부문에 선정된 단편 애니메이션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은 순천의 대표적 명소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에는 순천만 습지, 선암사,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정원박람회장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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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 우리자산신탁 2억원 기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with우리하우징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주택 보수와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우리자산신탁은 이번 협약에 따라 2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노후주택 보수, 도배·장판 교체, 주거안전시설 설치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신탁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 특화’ 사회 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전농동 청년주택 리츠 사업과 정릉동 385-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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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날...제주 한라산에 '첫 눈'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도 산지의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각봉 -3.6도, 진달래밭 -3.6도, 영실 -1.9도를 기록했다.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 있다.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0cm, 영실 0.4cm, 사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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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관내 중학생 대상 현장 교육
충남 논산시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학교 현장을 찾았다. 논산시는‘충청남도 인권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민중학교 강당에서 재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학교폭력과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인권침해의 유형과 예방 방법, 인권 존중의 중요성 등을 다루는 이론 수업과 실습형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상황별 대처법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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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도 10억 달러 규모 이더리움 DAT 프로젝트 중단
아시아 주요 인사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추진해온 10억달러 규모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프로젝트가 최근 보류됐다. 리 린, 셴 보, 샤오 펑, 차이 원셩 등 업계 핵심 인물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나스닥 상장사 인수를 통해 기관투자자 대상 이더리움 신탁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다.전체 10억달러 중 약 2억달러를 리 린이 설립한 아베니르캐피탈에서, 나머지 약 5억달러는 아시아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구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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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탱화 ‘독성도’ 60년 만에 고향 진주로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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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내 전통 사찰 호국사에서 반출돼 먼 유럽 땅까지 건너간 165년 전 탱화 ‘독성도’가 60년 만에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왔다.대한불교조계종과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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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고 당협, 전국 최고 당협 입증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당원협의회가 각 지역에서 전개한 ‘사법파괴 법원장악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에서 고령·성주·칠곡군 당원협의회가 ‘최우수 당원협의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국민 서명운동’은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압박하며 사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사법부 독립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개됐다. 고령·성주·칠곡군 당원협의회와 도의원·군의원, 자원봉사자들은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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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긴축 재정 속 세외수입 발굴 필요"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역대 최대인 45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가운데 세외수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은 지난 21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장가화되는 경기 불황으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취득세 763억원, 등록면허세 28억원, 담배소비세 8억원, 지방소비세 4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이경심 의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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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내란전담재판부 반드시 도입…일일이 지도부와 논의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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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의 검사장 고발을 두고 "모든 사안을 일일이 지도부와 논의해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며 당내 논의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