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울산의 석유화학 등 주요 기업들이 업황 악화 장기화로 한해에 두번 납부하는 울산상공회의소 회비에도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일부 업종의 경우, 수천억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억대 상의회비를 내는게 맞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5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당연회원으로 가입한 상당수 지역 업체들이 글로벌 업황 악화로 수년째 실적이 나빠져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조치까지 시행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상의회비 감경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상공회의소법에 따라 매출세액이 기준 이
덕산네오룩스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재료와 비발광소재인 블랙 화소정의막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매출구성은 디스플레이 부문이 72%, 최근 지분을 매입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매출이 27%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9곳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적자 전환한 기업만 60곳에 달해 업황 부진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3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조9260억원에서 122조6277억원으로 3.1%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했다.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서진시스템이
RFHIC가 방산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레이더, 전자전, 유도무기용 고출력증폭기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 실적이 기대된다.신한투자증권이 최근 리포트를 통해 RFHIC의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신한투자증권 김아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과 멀티플이 25배에서 30배로 조정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진공관 기반 전력증폭기에서 반도체 기반의 GaN 전력증폭기로의 전환 수요가 탄탄하고 향후 3년간 감액배당을 결정할 정도로 실적 자
한화그룹이 보유 중인 고려아연 지분 매각 가능성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석유화학 계열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전략적 제휴의 상징으로 확보했던 고려아연 지분이 ‘유동성 카드’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린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여천NCC 등은 향후 1년 내 약 2조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만기가 도래한다.그러나 보유 현금 및 단기 유동화 자산은 약 1조9000억 원 수준에 그쳐 단순 차환만으로는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경북동해안의 기업 체감경기가 8월 들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CBSI는 101.8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올랐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105.0으로, 전달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수주와 업황, 제품 재고 개선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매출BSI도 79로 2포인트 올랐다. 반면 채산성BSI는 77로 2포인트, 자금사정BSI는 75로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미투온이 소셜 카지노와 캐주얼 등 기존 게임 사업뿐만 아니라 영상 및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업 전개를 통해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투온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소셜카지노 '에이스카지노', 그리고 캐주얼 게임 '매치 딜리버리'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 업황 불안정 등으로 지난해부터 실적 감소세가 이어져왔고, 이를 위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이 회사는 소셜 카지노
제조업 신규 수주 감소 등 영향으로 이달 울산지역 기업 경기가 넉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7일 ‘2025년 8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달 울산지역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0p 하락한 89.3를 기록했다. 지수 기여도를 보면 제조업이 1.6p, 비제조업이 0.4p 지수를 끌어내렸다.울산은 다음달 전망 CBSI도 89.9로 전월 대비 0.1p 내렸다.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업황, 자금사정 등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다. 기준값(1
사무용 OA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업계 불황에도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AI와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을 결합한 차세대 융합 가구 개발을 본격화한다.코아스는 최근 ‘AI 진단 기반 IoT 가구’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내년 1월 미국 CES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회사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참가 예비 명단에 올라, 차세대 AI 가구를 글로벌 시장에 알릴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된다.이 시제품에는 ‘피지컬 AI(Physical AI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 경기가 호황을 이루던 4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최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일용직 고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13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명 줄어든 2만2000명에 그치며 2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이는 2014년 이후 10년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건설경기가 호황을 이루던 지난 2021년10월 4만1000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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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복지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고성군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조례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조례안에는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이용 지원, 교통카드 발급 신청 등 교통편의 제공 및 복지증진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조례는 군의회 상정을 거쳐 최종 심의·의결 후 공포되며,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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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태백시와 태백URL 상호협력 강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8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로 선정된 강원도 태백시청을 방문,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태백URL 추진상황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 등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핵심기술 개발 및 국가 전략기술 확보, 연구인력 양성, 처분사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에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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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5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 추진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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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청래 독재 ‘상법개정 기업사망 망국경제’
독재자 정청래 민주당 기업 완전히 잡는 더 센 상법 개정안 통과 국민들의 70년간 피와 땀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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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잡은 2025년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형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산업 현장의 실무를 경험하며 현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고용노동부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젝트형 일경험은 연구·R&D, 광고·마케팅, IT, 공공행정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실제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협업 능력을 기르고 기업 실무자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참여기업들 역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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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9월 2일 2025학년도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신하초등학교에서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어린이 안전 우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현장에는 이천시, 이천경찰서,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이천녹색어머니연합회, 이천모범운전자회 등 민·관·학 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고, 학부모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을 우선 생각하는 구호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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