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여름이 시작되면서 마당정원 예원이 분주해집니다. 비가 자주 내리더니 예원의 정원엔 풀들이 더 경쟁하듯 자라납니다. 애써 가꾼 꽃들은 자취를 감추고, 처음 보는 풀들이 그 자리를 대신 합니다.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풀을 뽑던 손길이 잠시라도 멈추면 정원은 금세 풀들의 세상이 됩니다. 정원의 아름다움은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정성과 손길이 있을 때만 꽃들이 피어나고 자리를 잡습니다.이런 법칙은 정원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도 같은 법칙이 존재합니다. 손을 놓으면 무질서와 혼돈이 자라납니다. 정신은
봄이 오면, 집안 곳곳에 햇살이 스며든다. 그 따스한 빛줄기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어머니가 총채를 들고 방바닥을 쓸고, 장롱 위 먼지까지 꼼꼼히 털어내던 모습이다. 어릴 적에는 그저 흔한 일상이라 여겼지만, 이제는 그 총채가, 그 손길이, 그리움으로 남아있다.총채는 그저
하귀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23일 직접 만든 마늘장아찌를 ‘애월고팡과 나눔냉장고’에 후원했다. ‘애월고팡과 나눔냉장고’는 지역민이 기부한 식료품을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도록 하는 시설로, 애월읍이 2023년 읍사무소 안에 설치했다.천선희 회장은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자 이번 마늘장아찌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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