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밤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20형을 처음 공개하고 극초음속 미사일, 무인기, 신형 전차 등 첨단 병기를 선보이며 군사능력을 과시했다.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를 가졌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을 등장 시켜 눈길을 끌었다.화성-20형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
중부뉴스통신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2026년 예산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인프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이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대외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적지 않다. 3500억달러 대미투자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타결을 바라고 있는 것 같으나, 그나마 낙관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회의에 참석하지도 않고, 전날 행해지는 비즈니스서미트에만 참석하고 당일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을 보면,
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이다. 북한은 전날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대규모 경축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로 이어졌다. 북한에서 집단체조가 열린 것은 2020년 당 창건일의 '위대한 향도'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10일 저녁에는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이 예정돼 있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열병식이 내부 결속의 의식이었다면, 김정은 시대에선 대외 과시의 무대로 변모했다.주목할 점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외빈의 면면이다. 김 위원장 옆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복심(腹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 구상 ‘END 이니셔티브’를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현실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안보관”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의 연설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고립을 보여준 장면이었다”며 “북한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연설 중 움직임이 포착됐다. 그만큼 주변국의 이해관계는 치열한데 이 대통령은 장밋빛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상대 체제를 존중하겠다며 ‘흡수통일은 추구하지 않겠다’고 한 건, 김정은이 ‘한국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이 2000㎏에 이를 수 있다며 “제재만으로는 북핵을 포기하게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과학자연맹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90% 이상 농축된 HEU를 약 2000㎏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후 이 수치가 정보기관이 아닌 외부 전문가의 추정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은밀하게 운영되는 탓에 보유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국방백서에도 HEU
유시민 작가가 최근 북한과 한미 관계, 그리고 자주국방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그는 “김정은도 완전히 겁먹고 있어서 미군이 빠져도 우리는 별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며, “전쟁 나면 북한은 끝이라는 걸 그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관련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이 대통령은 앞서 “국방을 외국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부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조금만 보완하면 넘쳐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유 작가는 지난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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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10분쯤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여러 발을 쐈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며, 올해 5번째다.군은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기종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합참은 "군
미국 CNN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아시아를 순방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이 미 정부 내에서 비공개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북미 정상 간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실무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북측과의 접촉 시도는 있었지만, 북한은 미국 측 서한을 수령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의는 오는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한국 경제의 저평가 요인이라며, 새 정부가 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2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한국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해외 투자를 요청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북미대화 필요성을 설명한 배경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한 핵무기를 이미 충분히 보유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 도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도 재진입 기술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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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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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원더랜드 인 감천(Wonderland in Gamcheon)’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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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원더랜드 인 감천’을 주제로 「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감천문화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관광통역사 배치, 영문 리플릿 제작, K컬처 홍보 중심의 체험 부스 등 글로벌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했다.특히, 감천2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어울마당’에서는 주민이 직접 만든 K푸드를 맛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감천만의 고유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