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연일 이어진 무더위에 몸보신 음식을 찾는 발길이 빨라졌지만, 울산 지역 보양식 재료값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닭고기 가격은 전년보다 내렸음에도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아 물가 불안이 가시질 않고 있다. 9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울산 지역의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 소매가격은 이달 초 기준 ㎏당 584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가 하락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선 닭값이 다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닭고기는 곡물값에 민감한데, 최근 국제 옥수수·대두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