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료원마다 만성적인 재정 적자에 시달린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먼저 대형 병원보다 환자들이 적게 찾는 관계로 어려움에 부닥치기 일쑤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와 시·도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연명할 수밖에 없다. 공공의료 기반 확충이란 측면에서 이들 의료원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 시급하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음에도, 늘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인천의료원도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상태다. 보건복지부 지원금 수십억 원을 받게 됐으나, 응급처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