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소속 군인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 혼자 힘겹게 리어카를 끌고 가던 할머니를 도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15일 김천상무에 따르면 고재현, 김주찬, 박세진, 전병관 선수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특식 행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혼자 힙겹게 리어카를 끌고 가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선수들은 망설임 없이 즉시 달려가 할머니를 부축하고 리어카를 대신 끌어드리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이들의 선행은 당시 현장에서 이 같은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다.자신을 문경 시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