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식과 부모 세대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끼게 해 줄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 공연을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31일 오후 7시 30분에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연한다.2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는 강화도의
2일전
인천in이 미추홀학산문화원과 함께 인천 음식이야기를 연재합니다. 1부는 ‘바다를 담다’를 타이틀로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바다고기 13종을 주제로 음식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2부에서는 ‘인천의 입맛을 찾다’를 주제로 바다와 관련이 깊은 인천 음식의 인문지리적 정체성을 찾아나섭니다. '미추홀 살아지다' 시리즈로 출간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5월 저녁이면 모란이나 장미 등속이 숨 막히도록 붉게 벙그러진다지만, 어린 시절 나의 눈에는 그것보다 더 탐스러운 물건이 있었다. 식구들이 저녁상에 둘러앉으면 꽃게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였다.
1950년 6.25전쟁 당시 진주에서 실종돼 전사한 17세의 미 육군 일병 스미스의 신원이 확인돼 고향으로 돌아간다. 또한 같은 시기 참전한 상병 리처드 셀루버의 유해도 확인돼 귀가할 예정이다.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은 15일한국전쟁 중 실종된 육군 일병 토머스 A. 스미스가 신원이 확인돼 미국의 고향 미시간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미시간주 출신의 스미스 일병은 1950년 여름 경남 진주시 인근에서 전투 도중 실종됐다.1950년 한국전쟁 당시 실종됐던 스미스의 나이는 17세로 유해 신원이 70여년
박형호 작가는 개인 사진전 ‘진주 속 시내버스’를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아트스페이스진주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 익히 잘 알려진 풍경부터 소소한 풍경까지 다양한 풍경 속 여러 풍경 속을 달리는 진주 시내버스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기존 작가의 작품들과 달리 기록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작업한 작품들로, 아름다운 환경 속에 하나의 풍경으로 녹아든 시내버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작가는 지역 곳곳에서든 만날 수 있는 시내버스가 어린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발이 된 순간들을 통해 사람 사는 모습을 떠올리고,
16일 고향 포항을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린 시절 선린애육원 마당에 설치된 권투 연습장에서 시간을 보낸 추억을 떠올렸다.이 전 대통령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선린애육원에 방문했다.선린애육원은 6·25 전쟁 이후 돌봄이 필요한
온갖 풀과 꽃, 나무 잎새들이 파릇한 생명력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계절이다. 학교장 전체 훈화 시간에 나태주 시인의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시 `풀꽃 3'을 낭송하며 아이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퀴즈도 냈다. “`참' 더하기 `기름'은 참기름이죠. `참' 더하기 `깨'는 참깨죠. 자, 문제 나갑니다. 아는 사람은 조용히 손들어 주세요. `참' 더하기 `설탕'은 뭘까요?”정답을 맞힌 세명의 아이들에게 박노해 시인의 `눈물꽃 소년, 내 어린 날의
tags :#눈물꽃
보통 음식 알레르기는 선천적인 것이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린 시절에는 문제가 없다가 성인이 된 이후 갑자기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16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호주 뉴캐슬대 클레어 콜린스 교수가 성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4가지 유형의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설명했다.성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알레르기로는 우선 단일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 성인의 경우 갑각류, 우유, 땅콩, 견과류, 지느러미가 있는 생선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표준어 - 동치미국물이 우러났다 어머니 손맛이다첫눈 밟는 소리처럼 씹으면 아삭아삭언제나 어린 것들을 그느르는 향이다어머니는 내 안에 그윽이 우러난다한가득 품고 있는 그 정성 내리사랑동치미 항아리 가득 끌끌히 익혀내듯따뜻한 방에 앉아 고구마 곁들인 맛도란도란 주고받는 가난도 행복했다가슴이 뻥뻥 뚫리던 그런 날이 또 올까▪시작메모자주 생각하는 방향으로, 내 마음을 살짝 기울인 대상을 닮은 모습으로 삶은 물들게 마련이다. 어느새 내게 스며든 맛이 있다. 내가 그 맛을 못 잊어 즐겨 찾을 때 내가 그것에 길들여졌음을 알게 된다. 눈 내리
평화롭던 어느 날 미국의 시인 롱펠로는 아내의 비명을 들었다. 급히 달려가 보니 그녀는 촛불로 일을 하다가 실수해 옷에 불이 붙어 있었다.삽시간에 퍼진 불은 그녀에게 심한 화상을 남기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결국 그녀는 그 화상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롱펠로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졌고, 한동안은 아내가 불에 타던 마지막 모습이 아른거려서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의 보호가 있어야 하는 어린 자식 셋이 있었다.그는 자신의 슬픔을 초월하여 자식들에게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몫까지 해야
tags :#칼럼
지난 5월 11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우리 시대의 양심적 선비로, 학자로, 교육자로 자신의 길을 올곧이 걸었던 정창영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났다. 평소 매우 건강하였으나 최근 췌장암 진단을 받고 29일만에 별세하시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다.그는 매우 단순한 삶을 살았다. 1943년 황해도 장연 출생, 충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청주고등학교에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경제발전론으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1년 8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취임한 이후 2009년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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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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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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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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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재임 당시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두고"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설명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 비난을 퍼부었다.특히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공세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한 듯 김정숙 여사의 재임 시절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먼저라며 반격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인도 모디 총리가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