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800명이 넘는 간호사가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구·경북지역 대표 거점병원의 간호사 인력 이탈이 심각해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국립대병원 16곳에서 간호사 총 6833명이 퇴사했다. 이 가운데 경북대·칠곡경북대병원 퇴직자는 801명이었다.이는 부산대·양산부산대병원,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 충남대·세종충남대병원(91
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64만9,749톤에 달한 가운데, 전남·제주·충남 순으로 많았고, 외국에서 유입된 쓰레기의 96.9%는 중국산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거된 해양쓰레기가 총 64만 9,749톤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연도별 수거량은 2020년 13만 8,362톤에서 2021년 12만 736톤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이후 2022년 12만 6,035톤, 202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업들의 담합으로 부과된 과징금 가운데 무려 3433억원이 ‘리니언시’를 통해 감면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언시는 담합을 스스로 신고하면 과징금을 깎아주는 제도를 말한다.같은 기간 전체 과징금은 1조9710억원이었으며, 실제로 기업들이 최종 부담한 금액은 1조6277억 원에 불과했다.특히 리니언시 감면액 3433억원 중 전액이 면제되는 1순위 감면액은 2478억원으로 72%를 차지했고, 과
“이자 장사라는 지적의 이면에는 부동산 금융에 치중한 한계가 담겨 있습니다. 저희는 이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를 했습니다.”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 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영업구조를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기업금융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
지난 5년간 국세청의 고소득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모두 3천여명의 고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4조4천억원의 탈루소득을 적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진성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고소득 사업자 3천30명을 세무조사해 총 4조4천333억원의 미신고 소득을 적발하고, 1조3천150억원의 세금을 징수했다.또한 지난해에는 고소득 사업자 563명을 조사해 8천956억원 규모의 미신고 소득을 적발하고, 2천77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1인당 평균 14억9천만원의 탈루소득
최근 5년간 기름과 폐기물 등 해양 불법 투기 사례가 15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의 생존과 국민 안전을 위해 해양환경 보호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2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해양 불법 투기는 총 1584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92건, 2021년 309건으로 늘었다가 2022년 244건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280건, 2024년 290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7월까지도 이미 169건이 적발됐다.유형별
ADHD 치료제가 공부잘하는 약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청소년의 오남용 위험이 커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ADHD 치료제 처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만7266명이던 청소년 처방 환자가 지난해 12만2906명으로 2.6배 증가했다.지난해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연령을 보면 10~14세가 5만40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19세 청소년 집단은 3만3374명으로 나타
최근 5년간 총 503건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하고, 346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화학사고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태다. 22일 강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2021년 93건, 2022년 67건, 2023년 116건, 2024년 128건, 2025년 8월까지 99건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사고 원인별로는 유ㆍ누출 사고가 4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캐즘과 관세 등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내년부터 향후 5년간 국내외에 77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내년 1분기 울산 신공장 완공 후에는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도 양산한다.현대차는 18일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현대차는 2030년까지 77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분야는 연구개발 30조9000억원, 설비 38조3000억원, 전략 8조1000억원 등이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연간 1만2000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과 바이오 산업,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간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한다.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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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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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대한민국 새단장·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함양군 음정마을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을 맞아, 농·산촌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대대적인 국민 참여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또한, 참가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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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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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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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원주시취수원다변화추진특별위원회'는 10월 2일, 귀래정수장과 원주천댐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현장 방문에는 원용대 위원장을 비롯해 조창휘, 박한근, 심영미 의원 등 특별위원회 위원과 의회사무국, 원주시 생태하천과, 수도시설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먼저 귀래정수장을 찾아 충주댐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 연계 시설을 확인했다. 이어 원주천댐을 방문해 중력식 콘크리트 구조물, 관리동과 농업용수 공급 시설, 주민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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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10월 2일, 양구군과 공동으로 다섯째 아이 출산 산모에 대한 축하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저출산이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양구군과 같은 분만취약지에서 다섯째 아이가 탄생한 특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하여 양구군 보건소 및 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산모 변모씨와 가족들의 다둥이 출산 축하을 축하하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황종윤 사업단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