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로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야 하지만 진료 접수부터 이동까지의 어려움으로 발길을 미루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있다. 단양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시행 두 달 만에 6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사례관리 재가노인 지원대상자, 노인장기요양 방문요양서비스 이용자, 최근 3개월 이
AI 챗봇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가 전했다.오픈A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챗GPT 주간 이용자 8억명 중 약 0.07%가 정신병적 증상이나 조증 등 정신적 위기 징후를 보였다. 비율은 낮지만 수십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0.15%는 자살 충동을 표현했으며, 비슷한 수의 이용자가 챗봇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AI가 심리 상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인간 전문가의 윤리적·
모빌리티 앱 휘슬을 운영하는 모노플랫폼이 메리츠캐피탈과 자동차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휘슬의 플랫폼과 메리츠캐피탈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중고차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휘슬은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상품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리츠캐피탈은 금융 상품 설계와 심사, 운영을 담당한다. 중고차 구매 및 매각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리스, 대출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휘슬은 누적 이용자 587만명, 등록 차량 55
트로트가수 이승환은 지난 28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도토리묵 세트 100박스를 충남 서천군에 기탁했다.이승환은 “고향 서천군을 방문할 때마다 보내주시는 따뜻한 응원에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기탁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군장애인복지관에 전달돼 이용자 식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이승환은 같은 날 장항읍 성일복지원을 찾아 ‘세월아리랑’, ‘얼씨구 절씨구’ 등 대표곡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서천 오종진 기자 c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정부 주도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0~5시 심야배송 제한'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여론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29일 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서 야간배송 근절을 위해 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새벽배송을 원천 차단하자는 주장이다. 사회적대화기구는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오는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최종 대책을 확정, 내
부산시설공단이 산림청 주관 ‘2025년 모범 도시숲’ 공모에서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모범 도시숲’은 산림청이 도시숲의 관리 수준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하게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 27곳이 응모해 최종 6곳이 ‘2025년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어린이대공원’은 저수지와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전한 자연형 도시숲으로, 성지곡 수원지와 편백숲, 무장애 숲길 등 다양한 시
CJ ENM이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잘파세대를 위한 ‘올인원 팬터랙티브 플랫폼’으로 육성한다.CJ ENM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미디어행사를 열고 엠넷플러스의 새로운 비전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엠넷플러스는 2022년 엠넷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투표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누적 가입자 40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한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1억3000만 뷰
충남 예산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 ‘예산의 사과 세상’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센터 개소 이후 매년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의 대표 로컬푸드인 사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군내 등록 어린이집 329명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56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사
충북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지난 22일 수원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양질의 독서문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도서관 운영계획 수립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한 공간 조성 및 전자자료 구축 △기관별 맞춤형 정보문화서비스 등을 제공해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기능을 강화했다.특히 가정-교육기관-도서관
전국 종합재가센터가 3년 만에 절반 가까이 폐소·휴지되며 지역사회 공공돌봄 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이 중앙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종합재가센터는 2022년 36개소에서 2025년 19개소로 감소했다. 이는 47.2%에 해당하는 수치로, 불과 3년 사이 절반 가까운 센터가 문을 닫은 셈이다.동일 기간 이용자 수는 46.4% 증가한 반면, 근무 인력은 오히려 8.1% 감소해 현장에서는 돌봄 공백 및 업무 과중이 심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임직원들과 함께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의 일환으로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을 위한 응원엽서와 물품꾸러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작성과 물품 키트 포장으로 진행되었다. 완성된 꾸러미는 오는 31일 부산진소방서를 통해 350명의 소방관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의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한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 한 임직원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흔들리고 공포·탐욕 지수에 반응하던 기존 매매 방식 대신, 인공지능이 시장 구조와 유동성, 포지션 심리를 계산해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
강릉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제4회 강릉누들축제, 그리고 강릉시 승격 70주년 기념 ‘강릉시민 대화합 한마당’ 등 주요 가을 축제 현장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회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대회의 의미와 개최 일정을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2026 World Masters Table
영월군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실질적인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도시민 귀농·귀촌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이번 현장 교육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0명이 참가하여 영월군 선도농가 및 우수 정착 사례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실질적인 정착정보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엄해순 자원육성과장은 “우리군은 깨끗한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 풍부한 농업인프라 등 귀농·귀촌에
4일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민 의원에 대한 소속 상임위원회 사보임이 최종 결정됐다.최 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최민 의원은 지난 1년5개월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멘토링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도민의 실질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밀착형 조례안들을 대표 발의했다.특히, '경기도 여성 자영업자 노동환경과 향후 과제 토론회' 등을 주도
양구군이 올해 개최한 곰취축제, 배꼽축제,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등 3대 대표 축제가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5월에 열린 곰취축제에는 10만2천여 명, 8월에 열린 배꼽축제에는 7만1천여 명, 지난 2일 마무리 된 시래기사과축제에는 4만7천여 명이 방문해 총 22만여 명이 양구를 찾는 등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 곰취축제에서는 곰취 판매 부스에 구매 행렬이 이어지며 준비된 곰취 8.5톤이 모두 판매됐다. 축제장에서는 곰
영월군보건소는 11월 한 달간 갱년기 전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온기한첩’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전후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한의약 접근으로 관리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기한첩’은 따뜻한 기운을 더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한의약 건강상담 및 탕약 제공 ▲기공체조 ▲파워 댄스를 통한 기혈 순환 ▲감초·연비차 만들기 체험 ▲영양·양생 교육 및 약선요리 체험 ▲체성분 측정 ▲우울증·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