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울산 U-밸리 산업단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공개를 완료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본격 착수했으며, 동구 북부권에 조성되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 개발사업도 문화재 심의를 모두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진입도로 및 토공 공사에 돌입한다. 울산도시공사는 25일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일원 약 366만㎡ 부지에 조성 예정인 ‘울산 U-밸리 산업단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과 평가범위, 방법 등을 포함한 계획서를 확정해 일반에
울산시가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울산 U-패스’는 정부의 K-패스에 울산만의 조건을 더한 대중교통비 환급정책이다. 시가 현재 어린이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시내버스 무상 이용 제도를, 성인층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청년세대를 모두 포괄한 이번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복지정책으로 기능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교통 접근성의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울산 U-패스’ 정책의 기반은 이미 성과로 입증된 K-패스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
울산 울주군이 올해 국토교통부 주최 드론 재적재조사 측량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3년 연속 울산 대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0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5 제4회 공간·측량정보 무인기 활용 경진대회’ 드론 지적재조사 측량 분야에서 울산 지자체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현장 기반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울산 내 모든 기초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드론 조종 △드론 지적재조사 △드론 측량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울산시는 지난 20일 동구 현대호텔에서 ‘투자기업 현장 지원 책임관 양성 아카데미’를 열고, 구·군 인허가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아카데미는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중심 인허가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울산시가 선도하는 기업 지원 체계를 구·군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울산시 및 구·군 인허가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첫 세션에서는 김형률 울산시 기업현장지원2팀장이 울산시의 기업 현장 지원 체계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 공무원이 2년여간의 인허가 지원 사례와 규제 개선
울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산불 발생 증가에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산사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시는 ‘2025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했으며, 올해는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진단과 복구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산림보호법 및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연례 조사다.산림청이 2024년에 수행한 기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60점 이상 지역 107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지역별로는 중구 2곳, 남구 4곳, 동구 9곳,
울산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법규 속 불합리한 규제 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17일 ‘2025년 제3회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타 지역보다 과도하거나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조례·규칙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전문가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해 도시·건축 규제, 공공시설 허가기준 등 총 8건의 개선 과제를 검토했다. 논의된 과제는 상위법령에 따라 적용되는 도시·건축 규제, 공공시설 사용허가 기준 등 허가기준 관련 공통 규제사무 6건과 자격요건 완화,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민생 관련 고유사무 2
울산시가 17일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카프로 본사 울산 이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본사 이전을 기념하고, 울산시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의지를 다졌다. 카프로는 올해 5월 본사를 울산 남구 온산국가산단 내로 공식 이전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며 전통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수소 기반 에너지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울산시와 카프로는 ‘울산과 함
울산시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정책 고도화 및 확대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울산연구원과 함께 2026년 6월까지 6440만원을 투입해 울산형 외국인력 운영 모델의 내실화와 맞춤형 정책 설계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현재 운영 중인 울산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본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목적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생산인력 부족 문제 해소라는 성과가 있는 반면, 내국인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문화도시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울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비전으로 삼아, 문화와 관광을 중심으로한 도시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 유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울산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만들기가 본격화되고 있다.김두겸 시장은 15일 세계유산 등재 기념 비전 발표 회견에서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울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비전”이라며 울산의 미래를 그릴 ‘5대 전략과 22개 핵심사업’을 발표했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프랑스 파리의 대표 공연장인 ‘오페라 바스티유’와 2024 파리올림픽 카누 슬라럼 경기장인 ‘바이에르-쉬르-마른 수상경기장’을 시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 공연장과 국내 최초 국제 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 건립에 앞서 유럽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설계·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절단은 오페라 바스티유를 찾아 공연장 설계, 시민 접근성, 프로그램 다양화 등 실질적 운영 전략 수립에 참고할 만한 방안들을 점검했다.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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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부모님 댁에 에어컨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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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의계약 ‘지역업체 우선’ 의무화…지침 개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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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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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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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방위원, 전작권 전환 주제로 안보 릴레이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두 번째 릴레이 안보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 성일종·윤상현·한기호·강대식·임종득·강선영 의원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 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 제2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전작권 전환’을 중심 주제로 삼아, 현 정부의 국방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안보전략 수립에 필요한 제언을 모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토론회 발제는 한국전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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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월노인복지관, 울산중앙농협 후원으로 지역 어르신 500명에 삼계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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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월노인복지관은 7월 18일 초복을 맞아 울산중앙농협의 후원으로 지역 어르신 500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삼계탕 DAY’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기력이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보양식을 제공하고, 원기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도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울산중앙농협은 삼계탕 500인분의 식자재를 후원했으며, 중앙농협주부대학 봉사팀이 직접 조리와 배식에 참여해 따뜻한 정성을 보탰다.서임량 관장은 “기력이 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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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노인 일자리사업 우수기관에 2개 기관 선정 쾌거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 결과, 강릉시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강릉시지회 ▲강릉시니어클럽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1,300여 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충실성, 참여자 만족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강릉시는 2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내 노인일자리 사업의 우수성과를 입증했다.서은영 경로장애인과장은 "두 기관의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성과로, 어르신의 일자리와 사회참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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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의 노포기행]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마성의 쫄깃함, 성수동 '성수족발'
◇ 분점 없는 고집, 성수의 원조 족발집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조화! 담백한 듯하면서도 기름의 풍미를 머금은 살코기 한 점은 입에 넣자마자 행복을 선사해주는 마법의 묘약이다. 덕분에 족발은 치킨과 더불어 국민 야식으로 사랑받아왔다. 족발의 원조는 장충동이라지만, 서울에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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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블루하트서포터즈, 울산노인복지관에 삼계탕 380마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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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블루하트서포터즈가 18일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 삼계탕 380마리를 후원했다.이번 나눔은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따뜻한 보양식을 통해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삼성화재블루하트서포터즈는 매달 정기적으로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번 삼계탕 나눔 또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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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종합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아동 지원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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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삼남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언양초등학교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포함한 총 7개 기관의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티병원 정신의학과 김소영 과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정신의학적 개입 방안을 공유하며 회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