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선사 삼성중공업이 약 3926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마감 공사를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21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되는 ‘P4 Ph4 마감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925억90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조9031억원의 4%에 해당한다.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에서 2025년 7월 18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으며 공사진척에 따라 대금이 지급된다.삼성중공업은 “계약 종
2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흥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객의 발걸음이 끊겨 시름이 깊어지던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1인당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55만원까지 소득별 차등 지급하는데, 연 매출액 30억 이하인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등 소상공인 운영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한일시멘트가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규모의 경제와 경영 효율성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17일 공시에서 밝혔다.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형태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은 1대 1.0028211이다. 합병으로 한일시멘트는 430만6438주를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합병 상대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시멘트 제조·판매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133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합병 일
SK 계열 정유사인 SK에너지가 한국석유공사와 약 1조8558억원 규모의 석유류 공동구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와 휘발유·등유·경유 등 약 13억리터 규모의 석유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3년 8월 체결한 기존 계약의 재계약이다.총 계약금액은 1조8558억원으로, SK에너지의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4.2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금액은 2024년 평균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향후 유가나 공급물량 변동에 따라 조정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 제닉스가 사명을 변경하고 로보틱스 전문 기업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15일 공시에 따르면 제닉스는 기존 제닉스에서 제닉스 로보틱스로 상호변경을 완료했다. 이번 상호 변경은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닉스는 2024년 말 개별 기준 매출액 63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경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지난 3월부터 작년 기준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지원했으나,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경영을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전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북경제진흥원 현장 접수처에서 가능하고, 기 신청업체
오라이언자산운용이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아미노로직스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면서 지분 7.69%를 확보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오라이언자산운용은 아미노로직스 전환사채 매입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7.69%인 지분 731만4524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해당 전환사채 매입은 지난 6월 27일 이뤄졌으며 취득 단가는 957원이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은 "단순 투자이고 경영 참가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아미노로직스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68억원, 영업손실 22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수치다.실적 악화 원인은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업별로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 반면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충북 괴산군 감물면발전위원회는 지역 내 출생아 2가구에 50만원씩의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감물면발전위는 지난해부터 감물면에서 처음으로 출산한 가정에 출산축하금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감물면에 출생신고일로부터 축하금 지급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다. 해당 자녀가 동일 세대원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출생 후 100일 이상 주민등록상 감물면 거주가 유지돼야 한다.감물면에서는 지난해 말 1명, 올해 상반기에는 3명의 아기가 출생했다./괴산 강신욱기자 [email protected]
충북 음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지난 1일 현장 점검에는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장기봉 부군수는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외국인근로자가
충북 괴산군은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내년 1월 개장한다.군은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 925 일대 2215㎡의 터에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이곳에는 사무실, 작업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이 들어선다.군은 장애인의 직업 능력을 향상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은 송인헌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괴산 강신욱기자 [email protected]
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3일 홍고추 직거래시장을 개장했다.홍고추 직거래시장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이달 28일까지 괴산 장날에 맞춰 모두 6회 열린다.운영일은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이다. 매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괴산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한 이래 30년 넘게 전국 소비자와 생산 농민 간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았다.소비자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고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