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로켓배송 인프라를 인구감소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전국 판로 확보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쿠팡은 13일 경북 영덕·경남 함양·전북 임실·전남 영암 등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대표 사례로 경북 영덕군 강구면의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은 2022년 쿠팡 입점 첫해 1억80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2억5800만원으로 7배가량 뛰었다. 이 회사는 지역 특산물인 붉은
올해 3분기 국내 제조업 매출이 바이오헬스·디스플레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분야에서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9~20일 국내 1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 조사에서 3분기 매출 전망 BSI는 95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이하이면 악화를 의미한다.이로써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기준치 아래 머물렀다.업종별로는 바이오헬스, 무선통신기기,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산 신작 3종이 동시에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센서타워가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상·하반기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9일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약 2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후인 2023년부터는 24억~28억달러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상반기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는 국산 신작의 강력한 데
헬스케어 기술기업 바디프랜드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대상 안마의자 공급 부문에서 전년 대비 22.3%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최근 경찰서·소방서, 경로당,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영역으로 마사지체어 보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공급처별 매출 비중은 ▲공공기관 ▲경로당 ▲경찰서·소방서로 나타났다.특히 경찰서 및 소방서 부문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 B2G 부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격무와 스트레스
3D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2025년 2분기 잠정 연결 매출을 공시하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3일 공시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동기 대비 375.5%, 전기 대비 8.6% 증가한 수준이다.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4억23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5억4700만원 대비 387.7% 늘었다.이번 공시는 잠정치로,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수치다. 회사 측은 "향후 검토 과정에서 일부 수
이천의 눈부신 오늘, 그리고 시작된 이야기이제 사람들은 이천을 '쌀과 반도체의 고장'이라 부릅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쌀과 도자기, 온천의 고장이었던 이 작은 도시는 실로 눈부신 변화를 맞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랑스러운 기업,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2024년, SK하이닉스는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세계 반도체 매출 4위, D램 부문 세계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 이천 단지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3만여 명의 가족이 터를
여름철 반복되는 폭염, 장마, 태풍 등 기후 현상은 소상공인의 매출과 영업환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지역의 경우, 기상 변화에 따른 소비자 행동 변화가 곧바로 매출 변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온 상승과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외출이 감소하고, 상권 내 체류 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 실외에서 운영되는 점포는 고객 유입이 줄어들고, 일정 시간 이후에는 영업 지속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지속적인 강수로 인해 이동성이 감소하고, 실외 상권 중
글로벌 비디오 IP 기술 선도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영향으로 35.6% 감소했다.라이선스 매출이 26.5% 증가한 39.4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로열티 매출은 23.6억원으로 8.3% 감소했다. 그러나 글로벌 톱3 일본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신규 계약을 비롯해 차량·모바일 시장 선도 기업의
순이엔티는 올해 상반기 MCN 사업 매출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한 수치다.순이엔티 측은 기존 숏폼 광고 중심에서 종합 마케팅 설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한 점과 다양한 분야의 신규 크리에이터 영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올해 7월 기준 순이엔티는 국내외 전속 숏폼 크리에이터 229명, 틱톡 라이브 크리에이터 337명, 커머스 크리에이터 153명 등 총 719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총 팔로워 수는 약 11억명에 달한다.순이엔티는 최근 기업
현대자동차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3조601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대로 감소한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8조28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금융 부분에서 실적 개선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이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2분기 매출액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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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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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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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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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한 달…서울 아파트 거래량 75.5% 감소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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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스토리 야시장’ 성황…세계유산 등재 축제 열기 가득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이 태화강국가정원에 개장됐다. 휴일인 26일 시민들이 야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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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월이면 2억원…반감기 후 강세패턴 전망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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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와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ⵈ 9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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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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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오위즈·시프트업… 돌아온 문제아(?)들 [PC사랑 레터-2025년 8월호]
게이머와 PC에 관심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근까지의 게임시장 흐름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흔히 확률형 아이템을 주요 수익 모델으로 삼는 ‘가챠’ 모바일 게임이 '돈 버는 게임'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전통적인 AAA 또는 콘솔 게임은 한국에서 점차 존재감을 잃었죠. 흐름에 따라서 PC시장 또한 침체되고요. 게이머로서 컨트롤러를 붙잡고 진지하게 파고들만한 대작 게임은 줄어들고, 접근하기 쉬운 캐주얼 모바일 게임들이 점점 득세하고……. 반면에 암호화폐와 AI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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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소 안전보건공단 사업이사, 평택 재건축 현장 긴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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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소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오늘 경기도 평택 재건축 현장을 긴급 방문, 폭염 대응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최고기온 경신으로, 폭염은 이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이날 점검에서는 폭염 취약 근로자에 대한 안전 확보와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하형소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는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라며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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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상 도의원,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시 현장검증 촉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