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만장일치로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123일 만의 결론이다.헌재는 "피청구인이 헌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공화정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며 "헌법과 법률 위반행위가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 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하여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사회, 경제, 정치, 외교 전반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군경을 동원해 국회의 권한을 훼손하고,
포스텍 연구팀이 반도체 산업에서 검사 장비의 혁신을 가져올 ‘마법의 렌즈’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주훈 씨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연구는 최근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반도체 제조의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미세한 결함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외선부터 가시광까지 다양한 파장의 빛을 사용하는데, 빛의 파장마다 다른 렌즈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충북 음성군이 올해도 흥미로운 공장 체험을 주제로 상반기 ‘팩토리 투어’를 운영한다.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는 2900여 개의 기업체가 모여 있는 산업도시 음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장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1분 안에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에 군은 올해는 지난해 10회 운영했던 흥미진진 패토리 투어를 올해는 상·하반기 나눠 16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CJ푸드빌 △㈜세모 △우리와㈜(반려견 동반 교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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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은 노동자의 날. 이에 앞서 4월28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조정래 감독의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GV특별상영회가 열렸다.영화 '초혼'은 1992년 삼형공업 파업과 대학생 노래패 '들꽃사랑'의 민주화, 노동 운동을 소재로 한다. 90년대 초반의 문화는 다양화되고 다극화되는 시대였고 그런 시대에 갈등 속에 살던 민영이 주변 동료들과 현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으로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는 스토리다.영화는 관객이 마치 등장하는 인물인 된 듯 착각할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하다. 얼마 전 서울 곳곳의 광장 하늘에 펼쳐진, 각각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의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입찰 기준에 부합하도록 금리를 명확하게 제시해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1일 입찰제안서를 통해 향후 조합에 지원하게 될 필수 사업비, 추가 이주비, 사업 촉진비 등 조합에 제시한 각종 금융조건은 역대 재개발사업에서 제안된 사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달 금리가 파격적이다고 밝혔다.우선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 진행에 있어 조합 운영비, 용역 수행 등 전반적인 사업에 필요한 필수사업비 금리를 CD+0.7%으로 제시했다
최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저녁 모임이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던 음식점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종일 손님으로 북적이던 음식점이 한산했다.우리 말고 손님이 없어 종업원 눈치를 봐야 했다. 우리 일행이 없었다면 일찍 영업을 마치고 귀가해 편히 쉴 수 있었을 테다. 서둘러 모임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주문한 음식을 편하게 목으로 넘길 수 없었다.요즘 경기가 1997년 외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 때보다 더 어렵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신축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화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차별화된 디자인 등 확실한 메리트를 갖추면서,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신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실제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최근 1년간 경기도 내 전용 84㎡의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입주한 신축아파트가 평균 7억 3,150만원에 거래된 반면, 2020년 이전에 준공된 구축은 평균 5억 6,583만원으로, 신축의 거래가격이 1억 6천만원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
진주시는 지난 28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언어교육실에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우리나라 숨겨진 정원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사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강연장은 시민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뤘다.이번 특강은 오는 6월 진주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콘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정원과 도시문화, 삶의 여유와 미학에 대한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SK텔레콤 유심칩 해킹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대리점으로 몰리며 ‘오픈런’ 현상을 빚고 있다. 현장에서는 제대로 된 안내도, 물량 준비도 없이 단순 예약만 접수하면서 SK텔레콤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교체만 발표해 혼란을 키운다는 성토가 나오고 있다. 28일 오전 중구 병영동 일원. 멀리서부터 SK텔레콤 대리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줄이 길게 형성돼 있다. 대리점 밖에는 70~80명가량의 손님이 뙤약볕에 대기 중이다. 대리점 안에도 20여 명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대
고대역폭 메모리가 SK하이닉스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1분기 SK하이닉스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HBM은 전체 D램 출하량의 14%에 불과했음에도 매출의 44%, 영업이익의 54%를 창출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1분기 HBM 출하량은 연간 출하 예상치의 20% 정도로,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실적 개선 여지가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전통적으로 경기 순환과 시장 점유율 경쟁에 좌우됐던 D램 수익성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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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장의 기행 .. 조회 시간에 가요 부르고 졸업식 땐 학생들과 키스 모션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이 이해하기 힘든 언행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30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서울 A초 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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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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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료
충북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이 울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도 반기문 전 유엔총장 내외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대회가 더욱 빛났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4000여 명이 많은 1만 20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아진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회하는 4.2km 건강달리기코스와 10km코스, 하프코스,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풀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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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실버 세대 추억 소환하는 ‘7080 낭만극장쇼’ 개최
용인문화재단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실버 세대를 위한 공연 ‘7080 낭만극장쇼’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7080 낭만극장쇼’는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기존 3회 공연을 4회로 확대해 각각 색다른 테마로 각 공연마다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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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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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주시의 예산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정부가 마련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경주시 요청 사업이 총 135억 원 규모로 최종 반영됐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가 최초 제출한 정부안에는 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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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배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타이페이 당다이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타이페이 당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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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제305회 임시회 폐회…추경 4931억원 확정
고령군의회가 제30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지난 1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 동안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931억 원 규모로, 본예산보다 362억 원 증액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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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추진한 ‘수출용 고설딸기 재배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딸기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고령군에 따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2024~2025년산 딸기 23t을 수출해 총 4억5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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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가천대 졸업생 6명, 제14회 변호사시험 합격
가천대학교 졸업생 6명이 제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2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이번 변호사시험에는 총 3336명이 응시했으며, 변호사시험 총점 880.1점 이상을 취득한 1744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52.28%를 기록했다.가천대 졸업생 합격자는 법학과 전세철, 임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