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51.1%로 직전 조사 대비 5.4%포인트 떨어졌다.반면 부정 평가는 44.5%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6.6%포인트로 좁혀졌다.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9.1%포인트 급락했고,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7.0%포인트, 6.8%포
노동당 제주도당은 16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이 제시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제주 제2공항 포함한 신공항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노동당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은 그동안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해왔던 다수의 제주도민 의사를 무시하고,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제주 고유의 생태계인 숨골과 오름, 동굴 등 제주도의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생태학살계획"이라고 주장했다.또 "제2공항은 탄소중립이란 목표에 역행하는 계획이며, 기후위기를 더욱 가속화하는
수도권 집중도 완화와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5극3특’ 전략이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5극3특은 전국을 5개의 광역경제·행정 거점과 3개의 전략적 특별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맞춤형 발전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간 성장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비수도권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균형성장특위가 제시한 다핵형 국가발전 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자생력 강화를 동시에
이재명 정부가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가 13일 베일을 벗었다.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정부가 출범한 지 꼭 70일 만이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는 개헌부터 검찰·국방개혁, 인공지능 산업 육성, 지역·계층 간 불평등 해소까지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담은 국정과제가 빼곡하게 담겼다.발표된 국정과제들은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1호 국정과제는 '개헌'…권력기관·언론개혁 강력 의지 천명123대 국정과제의 첫머리에는 개헌이 놓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현재 8세 미만에서 2030년 13세 미만까지 확대를 추진한다.환자가 100% 부담하는 요양병원 간병비는 중증환자의 경우 30% 이내로 줄어든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런 보건·복지 분야 내용이 담긴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급하는 정책지원금으로 8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 원씩 지급된다.기획위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13세 미만으로 확대
이재명 정부의 신규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 1기 도입 등 원전 정책이 이번 주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긴 이 내용은 윤석열 정부에서 확정된 사안이지만, 새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안전성을 전제로 원전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주 발표될 국정기획위원회 보고서에 원전 도입 관련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새 정부의 원전 정책이 전기본 대로 확정되면, 울산은 신규 원전 유치와 원자력 산업단지 조
‘태안군민의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됐다. 태안군은 지난 13일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 결과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을 비롯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 △석탄화력 폐쇄지역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부남호 생태계 복원 등 태안군 관련 과제 4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태안군이 정부에 건의한 대통령 공약사항 총 6건 중 무려 4건이 이번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
정부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해 법제화를 추진한다. 해당 법안은 올해 말까지 근로기준법에 명시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같은 사업장에서 동일한 일을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시행되면 각 사업장에서는 고용 형태나 성별 등과 관계없이 같은 업무를 수행하면 비슷한 처우를 보장받게 된다. 17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기준법에 '사용자는 동일가치노동에 대해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해당 조항은 현재도 법에 명시돼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를 13일 공개했다. 대선 후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지 70일 만이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이번 계획은 △국가 비전 △3대 국정 원칙 △5대 국정 목표 △123대 국정과제 △23대 추진전략 △12대 중점 전략과제 △5년간 210조 원 규모의 재정투자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정부는 국가 비전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꺾였다. 취임 후 첫 내림세다.강선우·이진숙 등 주요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논란 심화와 기록적인 폭우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다.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과 함께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핵심 지지층인 40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응답 계층에서 약세를 보였다.그동안 내림세를 이어가던 국민의힘은 4주 만에 반등했다. 이른바 '정치특검의 야당 탄압' 프레임이 핵심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인사청문회 과정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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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 9~10월 대테러 마그넷 증정 이벤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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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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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흰색 넥타이'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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