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다. 새벽 4시 25분. 장대처럼 퍼붓던 빗줄기도 이제는 그친 듯하다.습관처럼 카톡을 열었다. 읍면동장 카톡방에 메시지가 한가득이다. 밑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어 올라갔다. 마지막 메시지는 새벽 1시 12분. 호우에 따른 현황 보고와 현장 사진 네 장이 올라와 있었다.지하차도 통행
교육부는 18일 최은옥 신임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피해 상황과 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교육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461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319개교는 누수 피해를 입었다.지역별
강한 비가 내리면서 주민이 토사에 깔리고 지하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5분께 산청군 신등면 연산마을 한 주택을 주변 토사가 덮쳤다. 이 사고로 60대 주민 ㄱ 씨가 허리춤까지 흙에 깔렸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을
9일 오후 3시 59분쯤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창고형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온라인 쇼핑몰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원 85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오후 4시 13분쯤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33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ㄱ씨가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ㄱ씨는 팔다리 저림 증상을 보였는데,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오후 4시 46분쯤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일산방향 내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래터널 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원 6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고립
경북 포항의 한 화학제품 생산 공장에서 고온의 타르가 누출되면서 20대 근로자가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1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4시 9분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OCI 포항공장에서 순찰 업무를 수행하던 20대 근로자 A씨가 설비에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주말에는 더위가 절정을 기록할 전망이다.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인천 강화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앞서 지난 21일부터 인천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영상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울릉군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상북도를 잇따라 방문하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세종청사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가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인 ‘댄스 스포츠 교실’을 개설했다. 지난 1일, 성암생활체육관 1층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7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
지난달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군이 3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산청군은 3일부터 7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를 비롯해 국·담당관·직속기관·읍면장과 유관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