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는 9월 22일, 최근 부산대학교의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 및 축소 계획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해당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를 했다.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지역 균형발전과 국립대학의 책무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이자, “밀양 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규정했다.이번 결의문은 2018년 유사한 계획을 저지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부산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직제 개편을 은밀히 추진한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특히, 시의회는 밀양시가 캠퍼스
충남 예산군은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예산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추석 전 마지막 큰 소 경매가 열린다고 밝혔다. 최근 송아지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업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 6∼7개월령 암송아지 평균 가격은 254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317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8%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송아지 가격도 400만 원을 상회하며 최고 582만 원까지 거래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가격 상승은 △암소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송아지 생산량 축소 △사료 값
구글이 생성형 AI 품질 향상을 위해 투입한 계약직 직원들이 대거 해고되면서, AI 산업의 인간 노동 착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이 외주를 맡긴 글로벌로직 소속 직원들이 최근 별다른 예고 없이 해고됐다. 이들은 석·박사 학위 보유자도 포함된 고숙련 인력으로, AI 응답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슈퍼 레이터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글로벌로직은 해고 사유를 "프로젝트 축소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해고된 노동자
정보통신 네트워킹 전문 기업 에치에프알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주식 약 132억원어치를 매각하기로 했다.18일 공시에 따르면 에치에프알은 자회사인 에이치원래디오 주식 84만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131억9981만원 규모다. 이는 자기자본 1588억1333만원 대비 8.31% 규모다.에치에프알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건전화를 목적으로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5일 주식 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 후 에치에프알의 에이치원래디오 지분율은 64.2%로 축소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7일 "한반도 비핵화는 한국과 미국이 전통적으로 공유해온 궁극적인 목표이며, 북한이 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 참석한 위 실장은 "비핵화라는 목표는 확고하며, 어떻게 접근할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후 축소와 폐기로 이어지는 3단계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동결-축소-비핵화’ 해법과 궤를 같이한다.다만 그
하나은행이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한다.하나은행은 지난 15일 경기도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 10곳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출 실적 둔화로 ▲신용등급 하락 ▲대출한도 축소 ▲대출금리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제를 한층 강화한다.1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보증 한도가 기관별 차등 없이 최대 2억 원으로 통일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담보대출은 사실상 전면 금지된다.지금까지 1주택자가 수도권에서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보증기관별로 △SGI서울보증 3억 원 △주택금융공사 2억2000만 원 △주택도시보증공사 2억 원 등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들 보증기관 모두 한도를 2억 원으로 제한한다.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당국 조직개편 후폭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장 전결로 처리할 수 있던 제재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금융사 임원 중징계가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 의결 사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 지정'에 이어 제재 권한마저 잃게 될 처지에 놓인 금감원 직원들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14일 정치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회사 임원 '문책경고' 중징계와 일반 직원 '면직' 처분을 금융위가 재편돼 신설될 조직인 금융감독위원회 의결 사항으로 상향
글로벌 화학 기업 한화의 주주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지분을 0.55%포인트 축소했다.국민연금공단은 10일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한화 주식은 지난 2월 4일 461만8501주에서 지난 9월 30일 420만3552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번 보유주식 변동은 특별관계자인 국민연금기금이 지난달 30일 41만4949주를 매도해 발생했다.국민연금공단은 지분 변동 뿐 아니라 투자 목적도 변경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기존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됐다.한편, 한화의 2024년 연결 기준
19시간전
유럽연합이 철강 관세할당 강화 계획을 발표하자 정부가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철강업계와 EU 철강 TRQ 도입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EU 측 동향을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EU는 지난 7일 기존 세이프가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철강 TRQ 도입안을 발표했다. 제안 내용에는 ▲쿼터 물량 축소 ▲쿼터 외 관세율 인상 ▲조강국 모니터링 도입 등 철강 수입 규제 강화 조치가 포함됐다. 제안이 확정·시행되기 전까지는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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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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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2025년 10월 7일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문학박사이자 목회자인 이계윤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사람의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생활인과 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이계윤 교수는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강의 후,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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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양평군 공무원 메모 "치욕·자괴감"… 특검 "강압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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