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 미국 현지에서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을 직접 생산하는 실증 사업에 본격 나선다.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자원 개발 기업인 앤슨리소시즈와 리튬 직접 추출 기술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시티 내 앤슨리소시즈가 염수 리튬 광권을 보유한 부지에 데모플랜트를 짓고, DLE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 위변조 탐지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서 공개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에 탑재해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안티딥보이스는 딥러닝 기반의 음성 위변조 탐지 기술로, 약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한 AI 엔진이 위조된 음성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이나 주파수 패턴을 분석해 진위를 판별한다. 이 기술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음성 구간 탐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CBDC 사업이 실험 단계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한은이 상용화 계획 등 장기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비용도 전혀 분담하지 않은 채 시중은행들에 '일단 따라오라'는 식으로 실험 참여를 요구하자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CBDC 실거래 테스트 2단계 일정조차 불투명해졌고, 은행권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주도권을 확보하려던 한은의 구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권 "2차 CBDC 테스트 관련 한은과 이견 존재"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전구체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이 최근 서울, 청주, 오창에 분산돼 있던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합, 오창에 R&D센터인 ‘미래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연구소 재배치를 넘어, 전구체→양극재→배터리까지 기술을 수직적 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이번 미래기술연구소 출범은 2012년 국내 최초 ‘소립자 전구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이래 15년 이상 축적한 전구체 양산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전압 미드니켈, LMR, 프리히팅 전구
최근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과제를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등 ‘자율적 실행자’로 거듭나고 있다. 에이전틱 AI가 가져올 미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전망을 소개한다.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외에도 에이전틱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 솔루션 기업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운영 등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차별화된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의
지역 특산물을 혁신적인 기술과 결합해 주목받고 있는 보이지벤처스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의 먹거리광장에서 열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푸드테크 제품 고도화 컨설팅 및 품평회'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느타리버섯 커피'의 기술성과 시장 잠재력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이번 품평회는 푸드테크 산업 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제품의 기술적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보이지벤처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온·저온 분말화 및 특수 로스팅 공정을 통해 경기도의 특산물인 느타리버섯을 대체 커피로 전환한
AI 테크테인먼트기업 펄스나인은 제3회 생성형 AI 컨퍼런스 서울 2025에 참가해 캐릭터 IP 비즈니스의 에이전트 상용화 전략과 실증사례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펄스나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3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결합된 캐릭터 시장이 한류와 접목돼 더욱 다양하게 확장될 전망으로, 정적인 캐릭터 상품에서 벗어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네오바이오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달 27일 경희대 삼의원창업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원인균 검출용 형광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기술 이전은 세계 최초의 현장 비파괴 즉시진단 기술로서 ▲과수 생산량 안정화를 통한 가격 안정 ▲식량 안보 강화 ▲농업보험 손실 절감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가 자체 검역 실시 확대를 통해 신고 회피율 감소와 보험금 감액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계약 체결식은 농업 분야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CBDC 사업이 논란 끝에 결국 2차 실험 준비 단계에서 멈춰섰다.무엇보다 실험에 막대한 비용을 내는 은행권이 최근 한은에 상용화 계획 등 뚜렷한 장기 로드맵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국회·민간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입법 작업과 합종연횡 논의까지 활발해지자 한은도 내부적으로 디지털화폐 관련 입장과 일정을 우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법제화 등 불확실성 해소 후 재논의…참여희망 금융기관만 따로"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26일 CB
아이엘은 차세대 리튬 금속 배터리 파우치셀용 고안정성 음극 시트의 양산을 앞두고 샘플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아이엘은 독자적인 표면처리 및 증착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리튬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보호층 기술을 개발해 국제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리튬 금속 음극의 가장 큰 난제였던 수명 저하와 단락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아이엘의 리튬 금속 음극 시트를 적용한 셀은 코인셀 수준의 자체 테스트에서 300 사이클 이상의 수명을 보였으며 5C의 C-레이트(1시간 내 5배속 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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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HD건설기계’로 합병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을 통해 매출 8조원 규모의 ‘HD건설기계’로 재탄생한다. 1일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의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 HD현대건설기계가 오는 9월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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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간담회 개최…“현장 목소리 운영에 반영”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서부장애인복지관이 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5년 제1차 이용자 간담회로,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발언 시간에는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바람,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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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년정책, 지역 대학생과 함께 만든다
울산시와 울산청년지원센터는 1일 지역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 정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대학 총학생회장단 연합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시와 청년지원센터, 관내 4개 대학 총학생회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정례적 소통 채널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가 지역 청년 정책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대학 간 연합 활동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에는 청년정책특별보좌관이자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인 박지홍 회장, 안성근 UNIST 총학생회장, 윤병훈 춘해보건대학교 총학생회장, 허진혁 울산과학대학교 비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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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역완결 의료체계로 가는 첫걸음
보건복지부가 7월부터 시작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울산지역 4개 병원이 포함됐다. 울산동북 중진료권에는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시티병원이, 울산서남 중진료권에는 동강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종합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 의료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은 상급종합병원이 울산대학교병원 한 곳 뿐인 데다, 이마저 도심 외곽인 동구에 위치해 지역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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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사고 석달째...피해주민들은 여전히 숙박업소 전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 82일째. 피해주민들은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측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이 2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지난 4월 11일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광명 구석말 피해주민들을 만나 피해보상 진행상황과 고충을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유종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관계 공무원, 피해 주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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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에코프로, 생물다양성 증진 위해 손잡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는 8일, ㈜에코프로와 함께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속리산국립공원에서 공동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협약은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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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 ‘죽음의 계곡’ 넘는다…경북 팝업스토어 서울서 호응
경북 청년 기업들이 수도권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실험의 장에서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시험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청년 창업 기업의 판로 확장을 위한 팝업스토어 ‘경북 그로서리 클럽(GYEONGBUK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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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북부동,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 강화…“생명 지키는 여름 복지”
경산시 북부동 행정복지센터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 안부 확인 및 폭염 대응 활동을 지난 3일부터 대폭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단순한 더위를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재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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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경주시, 6·25 참전유공자 5명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전장에서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되찾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8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는 6·25전쟁 중 전사한 참전유공자 5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가 전수됐다.이날 훈장을 받은 용사는 고 권상호, 고 임철규, 고 권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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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 가동…현장중심 대응 강화
영주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 부서 협업 체계 아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시는 이미 지난 5월 15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