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건축을 위해 사전에 심의를 받는 건축계획심의 대상 구역이 축소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건축계획심의 대상구역 축소를 주 내용으로 하는 ‘건축계획심의 대상구역 변경안'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1일 밝혔다.건축계획 심의 대상구역 변경은 2013년 이후 11년만이다. 관계전문가들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경관 유지에 비교적 영향이 적은 지역을 심의대상에서 제외해 도민 부담을 낮추고자 마련됐다.건축계획심의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자연 및 도시경관 유지를 위해 지정한 구역에서 건축물을 짓기 전에 심사를 받는 제도다.대상은 △도시지
우리나라는 연간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은 ‘인구 감소’ 시대에 진입하였고, 한국의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에 그쳤다.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방의 인구 과소로 지방 소멸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저출생 원인을 살펴보자. 첫째 경제적인 이유가 있다.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생활비, 주거비, 양육비, 교육비 등 많은 것이 고비용인 것이 우리나라 경제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다. 정부는 17여년간 저출생 대책에 약 2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백약이 무효’가 된 정책이었다. 정부가 사기업처럼 출산한 산모에게 자녀당 1억씩 파
경북소방 당국의 119 신고가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25분쯤 119 종합상황실 119 신고접수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장애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4분가량 이어지다 오전 10시 29분쯤 복구됐다. 그러나 장애 복구 뒤에도 신고접수시스템의 먹통 현상이 지속됐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신고 내용을 손으로 받아 적은 뒤 해당 지역 119구조대 등에 전파해야 했다. 이런 상황은 오전 11시 35분까지 1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총 30여건의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정신장애인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6일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재단법인 용인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충순 용인시건강복지센터장과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6년 5월까지 2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정신장애인에게 공연이나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해
도시 숲 한 가운데 대단위 아파트를 건설하는 제주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의 위법성을 두고 진행중인 재판의 항소심 선고가 오는 22일 예정된 가운데, 환경단체가 이 사업의 인허가 과정에 심의 자료가 부실하거나 조작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조작의혹 경관심의는 무효"라며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중단하고 진상을 규명하라"라고 요구했다.이 단체는 지난 2016년 제주시가 현재의 계획보다 적은 688세대 규모의 오등봉
제주시는 납세자가 찾지 않고 있는 미환급금에 대해 6월까지 ‘지방세 환급금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환급금 특별정리기간’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운영하고 있으며, 5월 현재 미환급금은 1만 3,689건·7억 5,000만 원이다.시는 환급금 발생 원인은 ▲국세 경정이 4억 7,500만 원, ▲차량 소유권 변경이 1억 9,800만 원으로 각각 63%와 26%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미 환급금의 86%가 5만 원 미만의 소액으로 납세자가 관심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나 5년 이내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하기 때문에 주
엔씨소프트가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던 실적부진 등의 우려를 떨치고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1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21만 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21만 9500원까지 가격을 높였고 이후 3~4%대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이는 동시간대 게임주 중 상승률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이 회사가 비교적 변동폭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회사의 주가 강세는 오늘 하루
울산 중구수영장 임시주차장 부지가 오는 20일부로 사용 중지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중구도시관리공단이 토지주인 동원개발과 협의해 사용을 임시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 개발이 예정된 만큼 대체 부지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이날 동원개발 관계자와 임시주차장 사용 연장 관련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석유공사 안에 위치한 중구수영장은 적은 주차대수로 만성 주차난을 앓고 있다. 중구수영장 자체 주차면수는 37면에 불과하다. 한국석유공사 내 시민 개방 주차장 106면이 있지
지난해 12월 첫 발생한 AI는 지난 2월 8일 천안 아산에서 발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총 31건이 발생해 361만수를 살처분했지만, 2008년 이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시즌 중 2017/18년의 22건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AI 발생건수를 기록한 해로 남는다. 특히 2017/18년은 발생 건수는 2023/24년보다 적었지만, 살처분 두수는 654만수로 이번 시즌보다 2배 가까이 많다.살처분 최소화로 인해 안정적인 계란 공급이 가능해져 계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무탄소 전력 개발의 핵심 제품인 ‘수소 엔진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효성중공업은 4월 중순부터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외 기업들이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 혼소 발전기’를 개발한 적은 있지만,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제품을 상용화 한 것은 효성중공업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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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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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소규모병설유치원 공동 교육과정 운영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부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31일부터 해당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공동체 모임을 운영한다.공동교육과정은 3학급 이하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15개원의 중심유치원과 21개의 협력유치원으로 구성해 체험학습, 교육활동 행사, 방과후 특성화 활동 등 교육활동과 학사일정 등을 협력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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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울주군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교육을 지난 5월 29일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를 시작으로 운영한다.본 교육은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 수록 클래식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과 함께 연주하고 퀴즈와 악기 체험 등 학생 참여 활동도 함께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는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앞서 4월 울주군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0개 참여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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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르네상스 빌리지),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
경산시는 경산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을 6월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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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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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변경허가 유럽 CHMP 승인 권고 획득… 치료 접근성 확대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램시마SC’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을 위한 변경 허가 신청에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세계에서 처음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미국에서는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공급되고 있다. 장기간 처방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인플릭시맙 성분을 보다 간편히 투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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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커…시추계획 승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이같이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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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남 오물 풍선 상시대응 체계 가동
북한 대남 오물 풍선이 경북서도 11개 발견되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도민 보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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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밤에 여행을 떠나 볼까?…‘외암마을 야행’ 개최
충남 아산시가 6일~8일 아산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2024 아산 외암마을야행’을 개최한다. 아산 외암마을은 500여 년 전부터 형성됐으며,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으로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추사체 현판, 소나무와 괴석이 어우러진 정원 등을 보유한 건재고택을 비롯해 참판댁, 연엽주, 돌담길, 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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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대전시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식장산역 건설을 위해 지난 3~5월 공모를 진행해 총 2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는 식장산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