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울산시티투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 도심 분위기 조성과 시티투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크리스마스 테마 버스 운영으로, 10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 특히 14일까지 펼쳐지는 울산시티투어 스탬프 투어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 버스로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봄으로써 더욱 풍성한 연말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테마 버스는 시티투어 트롤리 버스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해 마치 움직이는 크리스마스 오두막 하우스를 연상케 하
대중문화와 팝아트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마치 서로를 비추는 두 개의 거울 같다. 하나는 대중의 일상 속에서 태어나고, 다른 하나는 그 일상을 예술로 끌어올린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위아래도, 우열도 없다. 그저 서로를 바라보며 닮아가고, 때로는 놀리고, 때로는 감탄할 뿐이다.이렇게 보면 팝아트는 대중문화를 단순히 옮겨온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던 시대의 얼굴을 꺼내 보여준 셈이다. 소비가 일상이 되고, 이미지가 넘쳐나던 시대를 팝아트는 가벼운 듯하지만 정확하게 잡아냈다. 어쩌면 팝아트는 대중문화
1주전
요즘 사회를 바라보고 있으면, 서로가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마치 두패거리가 골목에서 끝까지 승부를 가리려는 듯, 상대의 말에는 귀를 닫고 자신의 이야기만 거듭 강조한다. 옆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점점 지치고, 이 싸움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그러나 세상사에 100 대 0의 정답은 드물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 안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이 바로 정치의 책임이어야 한다.정치는 결국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는 일이다. 그 자리에 누가 오르든,
2026년부터 각종 세무플랫폼 운영자 및 세무대리를 할 수 없는 무자격 영리업체 운영자 등이 마치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표시・광고하거나 납세자가 이를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세무사 광고’ 및 ‘유사 세무대리 광고 규제’ 등 세무사제도 선진화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되어 공포 후 시행된다.그동안 삼쩜삼, 쌤157 등 세무플랫폼과 일부 영리업체들이 세무사 자격이 없음에도 세금환급・세무신고 대행
부산시설공단이 올겨울 부산시민공원 일원을 낭만적인 조명 테마존으로 꾸민 2025년 빛축제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매년 동절기 시민공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빛축제는 올해도 거울연못의 반영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특히 올해는 높이 12m, 직경 4m 규모의 대형 에펠탑 조형물이 거울연못 위에 설치돼, 공원 전체가 마치 여행지의 한 장면처럼 변화했다.부전천 산책길에도 LED 조명과 별빛 장식을 촘촘히 더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상구는 2025년 연말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사상구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공연은 오는 12월 4일, 11일, 18일 3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열린다. 회차마다 서로 다른 주제와 레퍼토리로 구성돼 마치 한 편의 음악 시리즈처럼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1주차 – 구립여성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30년의 하모니’ 첫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맞은 사상구 구립여성합창단의 제11회 정기연주회로 시작한다. ‘30년의 하모니’를 주제로 1·2·3부로 구성된
이재명 정부가 공직사회의 내란 가담자를 색출하겠다며 출범시킨 ‘헌법존중 정부혁신TF’ 추진계획에 따르면, TF가 관련 수사·기소권한도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공무원 개개인의 휴대전화를 조사할 계획임이 확인되었다.또한 공무원의 신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보센터를 광범위하게 운영해 마치 북한의 ‘5호 담당제’와 같은 공무원 감시 사회가 구축될 위험성 역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강민국 위원이 총리실로부터 제출받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구성 추진계획’에 따르면 TF는 수사권·기소권도 없는 행정부T
3주전
고요가 머물던 제물포인천시립박물관 3층을 가면 그림들이 다수 전시가 되어 있는데, 1883년 인천 개항 이전 한적하고 조용한 제물포의 모습을 그려놓은 그림이 있다. 소월미도로 보이는 작은 섬에 집이 셋 채가 보일 듯 말 듯 있고 옆으로 돛단배 2척이 한가로이 육지에 메어져 있다. 지금은 영업하지 않는 올림푸스 호텔 자리, 해망산에 소나무가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히 서 있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한 시를 한 편 지어야 할 만큼 계속 빠져든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19세기 공기 한 줌이 액자 속에 그대로 갇혀 있는 듯하다. 이
센드버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센드버드코리아 본사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를 19일 공개했다.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딜라이트.ai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적 구조를 소개하며, AI가 사람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방향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센드버드는 정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람의 감정과 경험적 가치를 이해하는 AI를 지향한다”며 “딜라이트.ai는 마치 사람처럼
요즘 포항 정치판이 뒤숭숭하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음해성 루머가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의 정치판 구도는 학연·지연 등으로 서로 이해관계가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얽혀 돌아간다. 어느 한 곳에서 사실과 다른 엉뚱한 가짜뉴스가 터지기라도 하면 마치 사실인 양 무차별적으로 퍼뜨리는 이상한 특수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매체와 이를 퍼 나르는 정치꾼들이다. 가짜뉴스에 피해를 보는 당사자는 ‘왕따’ 취급당하고 있다. 유독 포항정치판이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최근 포항에서 불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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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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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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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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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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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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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밭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의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지급액 491억 2,000만원 대비 31억 2,900만원 증가한 522억 4,900만 원으로, 총 3만 8,076농가에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되며, 제주도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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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폐감귤 등 농산물류 폐기물 무단 투기 집중 단속
서귀포시가 올해 1월 1건의 폐농산물류 무단투기를 적발, 자치경찰단에 수사의뢰 했다.이에 서귀포시는 감귤 출하 절정기를 맞아 내년 3월 말까지 폐감귤류 등 농산물류 폐기물 무단투기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하천변, 농로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의 점검반을 편성,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민원 접수 시 즉시 현장 확인 후 행정 조치를 실시하는 등 상시 점검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농산물류 폐기물은 발생 농가가 폐기물 재활용업체 또는 처리시설로 배출해야 하며, 5톤 이상 처리할 경우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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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었다'… 탁구 임종훈·신유빈, WTT 홍콩 파이널스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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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과 신유빈이 세계 최강 중국 조를 완파하며 한국 탁구 혼합복식 사상 처음으로 WTT 파이널스 정상에 올랐다.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과 신유빈이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이번 우승은 WTT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랭커만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에서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거둔 정상 등극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무대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결승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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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아바타: 불과 재gt;에 담긴 에이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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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등장했을 때 모든 이들은 과연 영화의 기술이 어디까지 가 닿을 것인지 기대와 우려,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지구를 얼핏 닮은 외계 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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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호주 멜버른대학교와 해상풍력 분야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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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풍력발전 분야 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국립군산대학교가 호주 멜버른대학교와 해상풍력 분야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