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치준 씨가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인정받은 지 6년됐다. 그러나 정부는 사망자 인정 후로도 명예 선양에 힘쓰지 않고 있다. 보상금 지급 이외에 이렇다 할 후속 조처도 없다.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역시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정부와 기업이 산업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법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보고 의무를 두 차례 이상 위반한 사업장이 164곳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산업안전보건법
부산지역의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는 생성형 AI를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하는 반면 50대 이상은 업무 파트...
한국도로공사가 ‘안전관리 혁신’을 내세워 시범 운영하던 세종안성고속도로 9공구 안전관리실이 붕괴사고 현장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4명 사망·6명 부상의 참사를 막지 못하면서, 형식적 운영에 그친 ‘전시행정’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
부산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전출이 급증,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서천호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전출인원은 2명 정도였다. 그러나 해수부 부산이전이 공식화되면서 9월10일 기준 전출 및
한때 철은 도시를 짓고, 사람을 먹여 살렸다. 그러나 이제 포항은 ‘쇠의 시대’를 넘어 ‘쇠를 다시 사유하는 시대’를 맞는다.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포항 동빈문화창고1969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제는 ‘빛과 쇠’. 소설가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는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전통을 계승하며, 주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축제는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행사로만 그치는 경우도 많다. 이제는 축제를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
철강산업은 반세기 동안 포항의 상징 산업이었다. 그러나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청년들이 떠나며 인구감소 추세가 시작되면서 도시의 미래는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를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성장시킨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생전에,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는 ‘포스코와 포항의 변화’를 누누이 강조했다. 그는 30년전 이미 “
‘다르다’와 ‘틀리다’는 분명 뜻도 쓰임새도 다른 단어입니다. 그러나 요즘 일상에서는 ‘틀리다’가 ‘다르다’를 대신해 쓰이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지금 세상은 우리 때랑은 완전히 틀려’, ‘그 사람은 남들과는 분위기가 좀 틀려요’, ‘색깔만 틀리고 디자인은 똑같은 옷입니다’. 모두
주차난은 더 이상 불편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행정의 무책임과 직결된 심각한 생활 고통이다. 지난해 마산합포구청장은 ‘구민과의 대화’에서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을 약속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약속은 공염불이 되었고, 관광객은 여전히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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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27일 무순위 청약 진행
태영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 선보이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이 오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1월 5일이다.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는 올해 부산진구 최초로 전 타입 마감과 함께 최고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정당 계약 역시 실수요층의 발길이 대거 이어진 만큼 무순위 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부산 부동산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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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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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배우 넘어 감독으로…데뷔작 '소녀'로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서기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첫 연출작 '소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를 거쳐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소녀'는 1988년을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녀 '샤오리'가 미국에서 전학 온 자유로운 친구 '리리'를 만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기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감성적인 색감과 밀도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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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 시행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590여 대에 도입돼 서울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에 접촉하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머니나 가방 속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센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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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200km 배타고 '최동단' 울릉도 찾아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 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버스가 방문 가능한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찾았다.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를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방문했다고 27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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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 31일 ‘개관 20주년 기념식 및 바자회’를 개최했다.기념식은 내빈 및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 떡케이크 컷팅식을 통해 개관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의류, 생활용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이홍석 관장은 “지난 20년 동안 복지관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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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조용기 의장이 지난 11월 1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13회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의정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은 한국기자연합회와 자랑스런한국인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사회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조용기 의장은 '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회'라는 의정목표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건설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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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재혼을 꿈꾸는 50대 여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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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커피 문화의 중심지다. 오늘 커피향이 느껴지는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여성을 만났다. 물론, 회원이다.1969년생인데, 공교롭게도 최근 50대 여성들을 많이 만나면서 이 연령대 여성들의 공통적인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1년 전 이혼한 여성은 재혼을 생각 중이다. 유난히 쑥스러워하고 긴장하는 모습에서 어려운 결심을 한 듯 보였다. 50대 중반이 넘은 나이인데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다웠다. 전 남편의 오랜 구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결혼할 때 그녀는 “여자 문제를 일으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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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 "국익·실용 외교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70조 원 통화스와프 연장 등 민생 협력 가속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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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레일'에 다시 올라섰다. 과거 다소 불안정했던 관계의 '부침'을 뒤로 하고, 양 정상은 민생이라는 '실용적 엔진'과 전략적 소통에 합의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일 브리핑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1일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가했다. 위 실장은 또한 "이번 정상회담이 이재명 정부의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 외교의 결과임을 강조하며, 양국 국민의 민생